애플은 25일 새로운 맥OS '벤추라'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와 같은 트리플A급 게임을 맥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맥OS 벤추라는 새로운 스테이지 매니저와 연속성 카메라 기능으로 매끄러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 메일, 메시지, 사파리 등 다수의 앱이 한층 개선됐다. 뿐만 아니라 메탈3의 새로운 개발자 툴은 맥에서 즐기는 게임 경험을 한층 향상시켜준다.

애플 실리콘의 성능 향상으로 이제 맥에서도 트리플A 게임을 쉽게 구동할 수 있다. 최신 소프트웨어 메탈 3가 맥에서 즐기는 게임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메탈FX 업스케일링으로 복잡한 작업을 빠르게 렌더링하고 뛰어난 반응 속도와 그래픽 성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와 같은 게임을 플레이할 때 실감나고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는 맥OS 벤추라 업데이트와 함께 맥에서 첫 RE 엔진을 지원하는 게임으로, 대부분의 애플 실리콘 기반 맥 제품에서 구동되며 뛰어난 반응 속도 및 프레임 레이트, 몰입감 넘치는 비주얼 경험을 선사한다.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는 28일부터 맥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및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포함하는 윈터즈 익스팬션 팩 역시 곧 맥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3인칭 시점 모드, 신규 스토리 등 다채로운 요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벤추라의 새 스테이지 매니저는 앱과 윈도를 자동으로 구성해 작업에 집중하면서도 화면 내 모든 창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 작업 중인 창은 화면 중앙에 도드라지고, 열려 있는 다른 창들은 왼쪽 측면에 정렬돼 빠르고 쉽게 다양한 작업을 넘나들 수 있다. 여러 창을 그룹으로 묶는 것도 가능하다.

연속성 카메라 업데이트를 통해 이제 아이폰을 별도 연결 없이 웹캠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센터 스테이지, 인물 사진 모드, 새 스튜디오 조명 등의 기능이 맥에서도 제공된다. 특히 아이폰의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를 활용해 맥 화상 통화 중 얼굴과 책상 위 모습을 모두 보여줄 수 있다.

패스키로 이제 사파리를 활용한 브라우징이 더욱 안전해진다. 패스키는 기기에 남아 있고 웹 서버에 저장되지 않는 고유한 디지털 키로, 암호를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인증 방식이다. 터치 ID 또는 페이스 ID로 생체 인식 인증을 하고, 종단간 암호화를 통해 맥,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TV에 걸쳐 동기화된 아이클라우드 키체인으로 간편하고 안전한 로그인이 지원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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