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전·쟁탈전·호송전 지원 … 협력과 전략적 플레이 동시 요구

넥슨 '워헤이븐'의 스팀 글로벌 베타 테스트가 임박했다. 백병전을 핵심으로 삼은 만큼 실제 유저들이 활약하는 전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오는 1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워헤이븐'의 스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갖는다. 이 작품은 백병전을 핵심 재미로 삼고 있는 PVP 액션 게임이다. 유저들은 연합군과 마라군으로 나뉘어 16대 16의 전투를 펼치게 된다.

백병전이 핵심인 만큼 실제 전투가 벌어지는 실제 전장의 모습과 규칙 등이 플레이 양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가운데 '워헤이븐'에서는 진격전, 쟁탈전, 호송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각 콘텐츠에 맞는 지역을 지원한다.

진격전은 무차별 공격으로 상대를 물어내 진영을 점령한다는 가장 간단한 규칙을 갖고 있다. 성채 외곽의 낭떠러지를 배경으로 하는 모샬발크, 항구를 배경으로 하는 겔라 2개의 맵에서 즐길 수 있다.

맵에 배치된 특수한 기믹을 이용해 전세를 흔들거나 역전을 꾀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모샤발크에서는 인간 대포를 타고 단숨에 중앙 거점으로 갈 수 있다. 겔라에서는 이동식 포차 포격으로 전장의 판도를 뒤집는 것이 가능하다.

쟁탈전은 파덴 맵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이 맵은 붕괴된 성의 중앙 거점을 점령하기 위해 전투와 견제가 발생하게 디자인됐다. 중앙 거점 구역 안의 아군이 적보다 많아야 점령 깃발을 올릴 수 있다.

중앙 거점을 사이에 두고 북쪽과 남쪽에 2개의 거점이 존재해 전략적 플레이가 요구된다. 특히 분대장이 거점을 지정하면 분대원들이 가까운 위치에서 소생 및 합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유저간 협동 플레이가 강조된다.

호송전은 화라 지역에서 지원된다. 거점 점령은 물론 호송품 이동 시간, 주변의 아군과 적군의 수, 전투 시간 등을 파악하는 전략적 능력이 요구된다. 또한 글라이더를 타고 신속하게 적군의 거점으로 침투할 수도 있다.

호송품은 각 진영별로 3개씩 제공된다. 거점을 점령한 진영의 호송품만이 상대 진영으로 이동한다. 호송품 3개가 모두 도착하면 상대 진영의 석상을 파괴하고 승리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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