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지난달 29일 민간 투자기관 6개사와 유망 K-콘텐츠 발굴 및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교인베스트먼트 ▲더인벤션랩 ▲로간벤처스 ▲롯데벤처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와 진행했다.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콘텐츠금융 생태계를 구축한다. 특히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콘텐츠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콘텐츠 피칭 플랫폼 ‘케이녹(KNock)’ 사업과 연계해, 이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투자사들은 향후 ‘케이녹 파트너스’로 한콘진과 함께 우수 K-콘텐츠와 콘텐츠기업을 직접 발굴한다. 기업과 투자자간 지속적인 접점을 마련해 투자 연계 가능성을 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각 투자사들은 콘텐츠산업에 특화된 투자역량을 살려 기업들의 성장단계에 맞춘 1:1 멘토링과 밀착 지원에 나선다.

한콘진은 내달중 케이녹 참가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총 18개사를 선발해 국내 콘텐츠기업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과 데모데이 개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콘텐츠산업의 성장에 자금 조달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콘진원은 투자자와 콘텐츠기업을 연결하고, 업계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밀도 있는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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