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환경서 하이엔드 헌팅 액션 구현 … 7개 무기별 전투 재미와 손맛 살려

스마일게이트스토브(대표 한영운)가 최근 모바일게임 ‘와일드 본’의 스토브 플랫폼 입점을 예고했다. 또 이에 앞서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락스퀘어가 개발한 이 작품은 대형 몬스터를 사냥하는 손맛과 성취감을 강조한 헌팅 액션 게임이다. NHN, 넷마블 등 업계 톱 티어 개발업체 출신의 액션 게임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와일드 본’을 시작으로, 국내외 작품들을 대상으로 스토브 플랫폼의 입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첫 외부 판권(IP)의 입점 사례로 내세운 가운데 고품질 그래픽 액션으로 존재감을 나타낼 전망이다.

이 작품은 지구를 떠나 미지의 행성 텔루스에서 여러 인물들을 만나고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과 맞물려 이야기가 전개된다. 6개 지역을 차례로 탐험하며 각 환경에 적응한 몬스터를 토벌한 뒤 장비를 획득하고 다음 지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첫 지역은 6개 대륙 중 하나인 프리뭄 대륙이다. 정글, 초원, 설산, 열대 우림, 사막 등 고유 환경을 지닌 광활한 지역에서 사냥 실력을 기르고 생존 능력을 키워나가야만 한다. 척박한 환경의 자연에서 생사가 걸린 치열한 전투를 치르게 되며 기존 팬터지 RPG와는 다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초반 지역에서는 홀로 사냥에 나서며 플레이 방식을 익혀나가게 된다. 이후 새로운 지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멀티 플레이가 지원되기 시작하며 다른 유저들과 각각의 역할을 분담해 몬스터를 사냥하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은 소드 블래스터, 임팩트 해머, 서바이브 스피어, 트윈 리퍼, 헤비 배럴, 폴 쉴드, 블로우 아웃 캐논 등 7개 종류의 무기가 마련됐다. 캐릭터보다는 무기 종류에 따라 몬스터와 전투에서의 전략이 크게 달라지는 게 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다.

대검과 같은 외형의 ‘소드 블래스터’는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가 좋아 가장 많은 유저에게 선택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치의 공격 거리와 속도, 파괴력 등의 능력치를 갖췄다. 또 수비 측면에서는 반격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임팩트 해머’는 강력한 한방과 부위 파괴 등 공격 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공격 속도가 가장 느린 반면 파괴력이 강하고 공격 거리가 긴 무기다. 거대하고 단단한 외피를 지닌 몬스터를 상대할 때 부위 파괴 등의 효과적인 공격을 펼칠 수 있다.

장창 같이 생긴 ‘서바이브 스피어’는 공격과 지원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기다. 긴 사정거리를 갖췄고 준수한 공격 속도와 파괴력을 지니고 있어 홀로 전투를 치를 때에도 문제가 없다. 또 멀티 플레이를 진행할 때에는 몬스터를 약화시키고 아군에 대한 다양한 지원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트윈 리퍼’는 가장 빠른 공격 속도로 화려함을 담당한다. 양손에 무기를 들 수 있어 파괴력도 압도적이다. 하지만 공격 거리가 짧고 정확한 타격을 위한 숙련이 필요한 난도가 높은 무기라 할 수 있다.

‘헤비 배럴’은 원거리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무기 중 하나다. 몬스터 특성과 전투 환경에 맞춰 3개 종류 탄을 활용 가능하다. 각 탄환별 사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거리 조절이 필수다.

‘폴 쉴드’는 검과 방패를 동시에 사용하는 무기다. 방패를 통해 안정적으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가운데 검을 활용한 다양한 공격이 가능하다. 안정성이 높지만 공격거리가 짧고 다른 무기 대비 파괴력이 낮은 편이다.

‘블로우 아웃 캐논’은 근거리에서 무기를 직접 휘두르거나 원거리에서 포격 공격을 병행할 수 있는 무기다. 거대한 무기를 이용해 상대의 공격을 직접 방어할 수도 있다. 원거리 포격이나 방어를 사용할수록 무기가 과열되기 때문에 이를 주의해야 한다.

‘와일드 본’의 무기는 각각 특별한 활용법이 있어 단순히 베고 휘두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유저 선택과 플레이 성향에 따라 다양한 공격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액션을 통한 ‘손맛’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작품은 행성을 탐험하는 과정에서 유저를 지원해주는 ‘호르툴’의 존재도 빼놓을 수 없다. 마치 히말라야 산맥의 등반가들을 지원하는 ‘셰르파’, 또는 전투를 위해 고용한 ‘용병’의 역할을 한다.

호르툴의 가장 큰 역할은 헌팅을 돕는 전투 지원이다. 호르툴 각각의 고유 능력으로 유저를 회복시키거나 몬스터를 기절 및 중독 시키는 등 부족한 전투력을 보조한다. 또 한편으론 호르툴이 독립적인 활동으로 채집과 탐사를 통해 지원품을 획득할 수도 있다.

때문에 몬스터와 전투뿐만 아니라 장비 강화 및 성장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호르툴은 필수적인 존재다. 각자 플레이 성향에 맞는 호르툴을 고용하기 위해 주점을 수시로 방문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모험에 필요한 아이템을 제공하거나 장비 제작 및 강화 등을 담당하는 다양한 NPC를 만나는 것도 이 작품의 매력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