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매치에서 10킬·5어시스트로 활약ㆍ오더로 1위 이끌어 … "아쉬운 부분 보완하면 우리가 1위"

ATA의 ‘위키드’ 김진형이 팀의 좋은 경기력에 대해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동아시아 지역 대회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1’ 3주차 위클리 서바이벌 경기가 펼쳐졌다. ATA는 이번 3주차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무려 62킬을 거두는 맹활약 속에 토털 포인트 95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네픽스’ 윤성빈이 20킬로 킬 리더를, ‘환이다’ 장환이 17킬로 3위에 올랐다. 위클리 서바이벌 1위 역시 ATA의 차지였다.

ATA의 ‘위키드’ 김진형은 위클리 서바이벌 10개 매치에서 총 10킬과 5어시스트, 2541.2 대미지를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ATA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던 비결에는 팀의 메인 오더를 맡고 있는 김진형의 뛰어난 판단력이 절대적이었다. ATA는 이번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매 경기 좋은 포지션에서 교전을 벌이며 많은 킬을 획득할 수 있었다.

김진형은 위클리 서바이벌을 마친 뒤 인터뷰를 통해 “위클리 서바이벌 두 경기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아쉬운 부분을 보완한다면 위클리 파이널에서 확실히 1등을 차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진형은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비결에 대해 “실수를 하더라도 자신감 있게 적극적으로 하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자신감이 넘쳐 조금씩 엇나가는 부분이 있지만, 이런 부분을 보완하고 개개인이 깨닫는다면 멋진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김진형은 특히 “이번 위클리 서바이벌에서는 팀원들 모두의 컨디션이 굉장히 좋았다. 경쟁전을 하듯이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팀원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위클리 서바이벌 종료 후 마루 게이밍의 ‘승용’ 박승용, 광동 프릭스의 ‘래쉬K’ 김동준, 베로니카7의 ‘장구’ 조정민이 함께 인터뷰에 참석했다.

박승용은 “최근 부진이 이어졌는데 어제와 오늘은 경기가 잘 풀렸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잘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또한 “계속 성적이 좀 아쉬운데 조금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김동준은 “팀의 목표는 ‘꾸준하게 하자’다. 지난 위클리 파이널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는데, 이번에는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위클리 파이널을 앞두고 “아직 위클리 파이널에서 1위를 기록한 적이 없다. 1위를 하는 것이 우선 목표고 이를 위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정민은 “1일차의 피드백이 2일차에서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면서 “우리 팀의 장점은 교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위클리 서바이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일본의 ‘엔터포스36’ 팀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찌르기가 굉장히 좋은 팀이다. 엔터포스36 팀의 전술을 보며 연구하고 있다”고 위클리 파이널 경쟁 상대를 언급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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