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위클리 파이널서 28킬로 킬 리더 올라 … "처음으로 킬 리더 기록, 기분 매우 좋다"

이엠텍 스톰X의 ‘데바’ 이성도가 팀이 위클리 파이널에서 선보인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동아시아 지역 대회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1’ 위클리 파이널 경기가 펼쳐졌다. 이엠텍은 위클리 파이널에서 펼쳐진 총 10개의 매치에서 치킨 3회와 함께 92킬을 기록하며 누적 포인트 151점을 획득했다. 보통 80~90점대에서 우승팀이 결정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엠텍은 완벽한 전략과 뛰어난 교전 능력으로 매 경기 좋은 성적을 거두며 이번 대회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올라섰다.

이엠텍의 ‘데바’ 이성도는 위클리 파이널 10개 매치에서 28킬을 기록하며 킬 리더에 올라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것에 가장 큰 공훈을 세웠다. 이성도는 킬 리더를 기록한 소감에 대해 “처음으로 킬 리더를 기록해 봤다. 매우 기분이 좋다”면서 만면 가득 웃음을 지었다.

이성도는 킬 리더를 기록한 비결에 대해 “이전까지는 다소 수비적인 플레이 스타일이었지만 이엠텍에 합류한 뒤로 굉장히 공격적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위클리 파이널 1일차에서 담원 기아의 ‘로키’ 박정영 선수에게 1대3으로 패배한 것 이외에는 위클리 파이널의 모든 장면이 마음에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도는 포인트가 굉장히 높다는 질문에 “우리 팀의 포인트는 내가 봐도 말이 안 되는 점수인 것 같다”며 “기대했던 것보다 팀원들이 더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좋은 성적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력의 비결에 대해 “팀적인 합을 잘 맞추고 변수 차단 및 포커싱이 역시 잘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도는 끝으로 “1주차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렸지만, 실수도 많이 나왔다. 부족한 점을 발견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겠다”면서 “2주차에서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이날 위클리 파이널에서 111점으로 2위를 기록한 기블리e스포츠의 ‘헤븐’ 김태성 역시 인터뷰에 참여했다. 김태성은 “다른 팀에 비해 합을 맞춘 것이 늦었지만, 좋은 성적을 기록해 만족스럽다”며 1주차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치킨 룰에서 포인트 룰로 규정이 변경되며 과감한 플레이가 좋다고 느끼고 있다”면서 “2주차에서는 점수를 더욱 많이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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