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캐릭터 타이런 첫 공개 … 28일까지 2월 정기 테스트

왼쪽 부터 김명현 개발본부장, 정동일 기획팀장
왼쪽 부터 김명현 개발본부장, 정동일 기획팀장

넥슨이 지난달 ‘프로젝트D’ 알파 테스트 이후 작품성을 보다 강화해 2월 정기 테스트를 갖는다.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슈팅 액션의 재미와 편의성을 높여나간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25일 온라인으로 ‘D-DAY’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온라인 게임 ‘프로젝트D’의 쇼케이스다. 행사에는 김명현 개발본부장, 정동일 기획팀장이 참석해 작품의 달라진 개발 현황과 방향성 등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앞서 이뤄진 알파 테스트에서 나온 유저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작품의 콘텐츠를 개선했다. 권총의 1인칭 조준사격 기능 추가, 기울이기, 1인칭 줌 사격, 3인칭 사격 매커니즘 개선 등이 그 사례다. 이를 통해 전투의 재미를 더욱 끌어올리며 완성도 높은 액션을 제공한다.

사격 판정의 보다 정확한 개선, 방탄 대미지 색상 구분 등 게임의 직관성도 배가시켰다. 또한 파쿠르 액션 상태에서의 이동속도를 높여 액션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변경했다.

특히 이 회사는 슈팅 게임 본연의 재미를 위해 밸런스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가령 기관단총(SMG)에 저지력을 적용하고 총기의 장전 속도를 변경해 사격의 재미를 높인 것. 또한 무기교체 속도를 높이고 회복탄을 사용했을 때 즉시 HP가 회복되도록 해 불쾌한 경험 없이 슈팅액션에 몰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착용 가능한 능력(렙톤)의 비용과 밸런스를 조정해 플레이 중 다양한 시도롤 해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유저는 매 플레이마다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어시스트 코인이 추가로 제공돼 협력 플레이의 당위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팀 업그레이드에 투자한 만큼 별도의 보상을 제공한다.

아울러 사용자의 네트워크 상태 표시, 비매너 유저 신고, 요원 리스트 내 사망자 표시 등을 추가했다. 또한 투척 무기의 투척라인 표시, 자기장 표시 등 유저 편의성과 관련해 다양한 부문이 새롭게 도입됐다.

여기에 관전 시 1인칭 사운드로 볼 수 있도록 변경돼 남의 플레이를 보는 재미 역시 높아졌다. 이 외에도 일부 아이템 상자, 짚라인의 위치 변경, 폭파구역을 추가해 더욱 강화된 슈팅 게임 플레이의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파괴 가능한 엄폐물로 현실적인 전투의 묘미도 느낄 수 있다.

이 회사는 작품의 새 캐릭터 타이런도 행사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이 캐릭터는 실종된 친구를 찾기 위해 기밀 조직 스타터에 자진 입대한 요원이라는 설정을 보유했다. 체력 및 구조능력에 뛰어나다. 렙톤을 따로 학습하지 않아도 되며 구조 대상자의 체력을 최대로 부활시킬 수 있다. 또 5초간 반동 제어 능력이 대폭 상승하는 시그니처 스킬도 사용한다.

타이런
타이런

구조능력이 뛰어난 캐릭터의 등장으로 유저들의 플레이 스타일과 전술, 전략에 새로운 방향성이 더해질 것으로 여겨진다.

쇼케이스 종료 직후부터 28일 낮 12시까지 ‘프로젝트 D’ 2월 정기 테스트가 이뤄진다. 지난 1월 테스트 참여자들은 추가 절차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이전 테스트에 참여하지 않았던 유저들도 홈페이지에 테스터 코드 NEBHCZ를 입력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월 정기 테스트를 통해 작품의 재미를 한층 끌어 올리겠다는 것. 단순히 작품성을 점검하는 것뿐만 아니라 게임 내에서 개발자를 만나 대결을 펼치고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유명 인플루언서와 개발진들의 대결이 이뤄지는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개최하며 인지도 높이기에도 나선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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