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1위로 위클리 파이널 진출 이끌어 … "매치 별로 실수한 부분 아쉽지만 보완할 것" 각오 밝혀

광동 프릭스 '래쉬K' 김동준.
광동 프릭스 '래쉬K' 김동준.

광동 프릭스의 ‘래쉬K’ 김동준이 이번 시즌 PWS 규정이 포인트 룰로 변경된 것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동아시아 지역 대회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1’ 위클리 서바이벌 경기가 펼쳐졌다. 광동 프릭스는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펼쳐진 총 10개 매치에서 58킬과 치킨 3회를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102점을 기록했다. 광동은 이를 바탕으로 2위인 고앤고 프린스를 17점 차이로 따돌리고 압도적인 1위로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광동의 뛰어난 성적에는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20킬을 기록하며 킬 리더 2위에 오른 ‘래쉬K’ 김동준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김동준은 이처럼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주 경기는 다소 아쉬웠다”고 입을 뗐다.

김동준은 위클리 서바이벌 경기를 마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첫 날 1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실수를 저지르며 치킨을 획득하지 못한 것이 굉장히 아쉽다"며 "2일차에서도 초반 3라운드까지 집중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이 불만”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클리 파이널에서는 아쉬웠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피드백하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크래프톤은 이번 시즌 PWS의 위클리 서바이벌을 각 매치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팀이 승리 후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하는 ‘치킨 룰’에서 킬 포인트와 순위 점수를 합산해 토털 포인트를 매기는 ‘포인트 룰’로 변경했다.

치킨 룰의 경우 전투의 재미가 반감되고 자기장에 따른 운의 영향이 너무 크다는 의견이 있었고, 크래프톤이 해당 의견을 받아들여 이번 대회부터 치킨 룰 대신 포인트 룰로 제도를 변경한 것이다. 김동준은 이에 대해 “지난 시즌 치킨 룰로 대회가 진행되며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시즌부터 포인트 룰로 변경된 점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위클리 서바이벌 종료 후 고앤고 프린스의 ‘화랑’ 배준성, 기블리e스포츠의 ‘규민’ 심규민, 담원 기아의 ‘멘털’ 임영수 역시 인터뷰에 참석했다. 위클리 서바이벌을 마친 후 소감에 대해 배준성은 “기대치보다 더욱 잘했던 것 같다. 경기가 후반으로 갈 수록 침착한 부분을 잃는 점을 잘 보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외에도 심규민은 교전이 열렸을 때 디테일한 부분을, 임영수는 스쿼드 유지에 대한 실수 부분을 위클리 파이널까지 보완해오겠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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