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이승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메타버스 엑스포 2021’에 참가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소방 훈련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2023년까지 추진하는 정부 과제 ‘확장현실(XR)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빛소프트는 해당 프로젝트의 소방 분야에 산학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실제 대형화재 사례를 기반으로 XR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트윈' 콘텐츠 및 이를 기반으로 한 화재 대응 자격·교육·평가 플랫폼, 소방안전관리자용 XR 기반 반응형 교육·훈련 및 평가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행사를 통해 1차년도 성과에 대한 현장 시연을 진행했다. 먼저 XR 장비인 홀로렌즈를 통해 현실처럼 가상으로 구현된 소방안전 설비의 작동 방법을 확인하고 이를 실습하는 과정을 교육했다. 참가자들은 가상의 화재 상황을 현실처럼 마주하고 상황 전파와 신고, 대피 유도, 초기 소화 등 다양한 화재 대응 과정을 수행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소방안전관리자가 언제 어디서든 XR 장비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반복적으로 훈련 및 학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훈련 결과와 참여자의 반응 등을 체계적인 데이터로 관리함으로써 소방안전관리자 및 소방기술자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도 있다"며 "우리나라의 소방안전 수준을 한차원 더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는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정태유 기자 jungtu@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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