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원스튜디오(대표 정민채)는 자체 제작 팬터지 액션 웹툰 ‘마왕까지 한 걸음(작가 윤홍)’이 일본 웹툰 플랫폼 ‘라인망가’에 이어 중국 웹툰 플랫폼 ‘동만’에 진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웹툰은 첫 제작 2개월 만인 지난 7월 한국의 네이버웹툰 목요 웹툰으로 정식 연재가 확정됐다. 이후 9월 일본 ‘라인망가’와 지난달 중국 ‘동만’에 연이어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바다 최강 여왕 ‘유리아’가, 육지 최강과 겨루고자 다리를 만들다 실수로 힘을 잃고 아이의 몸이 되며 벌어지는 스토리를 다룬 팬터지 액션물이다. 박진감 넘치는 빠른 진행과 팬터지 액션물의 클리셰를 파괴하는 내용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지난 5월 모바일게임 ‘BTS월드’ 개발사 테이크원컴퍼니에서 물적분할한 콘텐츠 판권(IP) 전문 제작업체다. 드라마, 영화, 웹툰, 캐릭터 등 모든 장르의 콘텐츠를 자체 제작한다.

또한 콘텐츠를 다른 장르로 재탄생 시키는 트랜스미디어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7월에는 자체 제작 웹툰 ‘셀(작가 강형규, 카카오웹툰)’과 웹툰 ‘고래별(작가 나윤희, 네이버웹툰)’의 드라마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우수 IP를 지속적으로 생산· 발굴해 트랜스미디어 사업을 통해 IP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내년 제작 예정인 20여개 신규 웹툰과 현재 보유한 40여개 영상, 웹툰, 캐릭터 등의 원천 IP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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