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상한가 등 강세 잇따라 … 신작 론칭 크래프톤 신고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그간의 낙폭을 회복하며 한주를 마쳤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증시가 위축됐으나 이에 대한 반작용이 나타났고 중국의 광군제 호황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3.88포인트(1.50%) 상승한 2968.80포인트에 마쳤다. 앞서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 반등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날 게임주는 12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23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코원과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주가는 변동 없이 마쳤다.

게임주는 주요업체들의 실적발표와 맞물려 열기가 고조됐다. 특히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에 대한 사업 계획을 발표한 업체들이 급등세를 보이며 화제가 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모처럼 상한가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크게 반전되는 한주였다. 또 게임빌과 컴투스가 동반 급등세를 보였으며 게임빌의 경우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 출시와 맞물려 강세를 이어가며 신고가를 달성했다. 또 NHN이 한주 내내 오름세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넷마블까지 메타버스 사업 강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는 등 코스피 게임주가 모두 전주 대비 오름세를 기록했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0%(7000원) 오른 54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 전주 대비 9만 6000원 올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03%(7만 1000원) 내린 71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상한가에 급락세로 전환하며 변동폭이 크게 나타났으나 전주 대비 9만 1000원 상승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85%(2500원) 내린 13만 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전주 대비 9500원 올랐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8%(1100원) 상승한 9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 전주 대비 1만 7400원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42포인트(1.65%) 상승한 1009.07포인트에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약 8포인트 올랐다.

게임주 과열 양상이 나타난 가운데 코스닥 게임 상위주 구도는 더욱 복잡한 양상이 전개됐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9800원 오른 12만원을 기록, 시가총액 순위는 4위를 유지했으나 게임주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게 됐다.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전주 대비 1000원 내린 9만 6900원을 기록, 시총 순위는 전주 대비 두 계단 하락한 5위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또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2만 3800원 오른 18만 8900원을 기록한 가운데 시총 순위 6위를 유지했다. 이에따라 코스닥 시총 4위부터 6위까지를 게임주가 차지하게 됐다.

이 외에도 베스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09%(610원) 상승한 73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4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보이다 반등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3230원 떨어졌다.

네오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21%(3600원) 내린 2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전주 대비로는 2350원 올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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