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대전시 구(舊) 충남도청사 의회동에서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를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범부처 차원으로 추진한 ‘1 부처 1 R&D 전담기관’ 방침에 따라,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 한콘진 부설기구로 센터를 설립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센터는 이에따라 ▲한국콘텐츠진흥원(콘텐츠) ▲한국저작권위원회(저작권) ▲국민체육진흥공단(스포츠) ▲한국문화관광연구원(관광) 등의 R&D 기능을 통합해 내년 총 1328억원의 예산 규모(정부안)로 문화체육관광 R&D 분야 기획, 관리, 평가 및 기술이전과 사업화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최근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이 미래를 선도할 핵심 기술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 분야 또한 기술 융합을 통한 혁신성장의 필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 센터는 이 같은 정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문화체육관광분야의 ▲기술경쟁력 강화 ▲문화향유 격차해소 ▲사회적 가치창출 ▲국민참여 확대 등을 이끌 예정이다.

센터는 1본부 3팀 체계로 구성된다. 분산된 문화부 R&D 업무를 일원화함에 따라 예산 중복을 방지하고 사업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한다. 또한 각 분야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R&D 기획‧관리 역량을 통합 강화해 새로운 시너지 성과 창출을 꾀한다.

조기영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장은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R&D) 사업 예산은 최근 5년간 예산연평균 11.7% 확대됐으며 내년 예산 정부안은 1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했다”면서 “센터는 앞으로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점차 확대해 기술과 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 고 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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