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내년에 NHN클라우드 법인을 출범한다. 오픈스택 기술을 강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NHN(대표 정우진)은 4일 판교 사옥에서 ‘V10 라이브 클라우드 사내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내년 별도 법인 출범 예정인 NHN클라우드는 올해 공공부문에서 1000억원을 수주하고 매년 30%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

현재 고객사로 3400여곳을 두고 있으며 매월 25개 이상의 기업들이 고객으로 합류 중이다. NHN클라우드를 통해 서비스되는 솔루션 수는 182개다.

이 회사는 NHN클라우드의 강점으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더욱 빠르게 개발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오픈스택 기술을 꼽았다.최근에는 글로벌 재단 OIF에 참여해 회사의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안정적인 인프라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광주, 김해, 순천 등 지역 거점에 데이터센터를 순차적으로 구축한다. 또한 NHN R&D센터, NHN 아카데미 등을 중심으로 특성화 산업을 유치해 지역 사업의 브레인 역할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 중 동남아 지역 출시도 준비 중이다.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타깃으로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장은 “NHN 클라우드는 기술력, 솔루션 완성도 등 CSP로서의 강점과 지역별 MSP 중심의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내년은 올해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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