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정우진)은 사내벤처 1호 기업 위케어가 간병인 매칭 플랫폼 오픈 베타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간병인 매칭 플랫폼 ‘위케어’는 중간 위탁 및 알선 업체 없이 보호자와 간병인 간 직접 매칭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보호자는 성별, 나이 등 환자정보와 시작 및 종료일 등 간병 기간, 병원 정보를 입력하고 간병인은 나이, 성별 등의 신원정보와 주요 근무 지역을 등록하면 된다.

위케어는 등록사항과 함께 간병인 만족도 정보를 추가해 리스트를 제공, 상호 적합한 상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자의 상태나 병명은 일대일로 전달해 간병에 필요한 중요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프라이버시는 보장한다.

위케어는 간병비 정가제를 도입하고 기존 30% 선이었던 매칭 수수료를 대폭 절감해 합리적인 간병 비용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보호자는 약속된 비용을 지불하고 간병인은 정확한 금액을 정산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신용카드 결제를 지원, 통상 간병비를 현금으로 일시부담해야 했던 보호자의 금전적 부담을 줄였다.

간병인과 보호자 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쟁과 간병 시 일어나는 다양한 변수를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쟁조정위원회와 배상책임보험도 마련했다. 변호사, 의사 등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분쟁 이슈를 중재하고, 간병 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한 배상책임보험을 마련해 간병인과 보호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간병인과 보호자 간 소통을 위한 케어 메시지와 간병인 간 정보 공유를 위한 커뮤니티를 마련했다. 캘린더와 통장 등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이 회사는 내달까지 간병인이 첫 간병 업무를 시작하면 보너스 6만원, 11월에 새로운 업무를 진행할 시 보너스 7만원을 추가 제공한다. 친구 간병인 소개 시 1명당 3만원, 최대 5명까지 소개가 가능해 15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해 최대 28만원의 혜택을 준다.

더불어 서울아산병원, 서울삼성병원,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위케어를 통해 간병인을 구하는 보호자 이용자에게는 병원 당 10명을 선정해 인당 최대 15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한다. 매달 병원을 확대해 간병비 지원 행사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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