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닫닫(대표 배용택, 윤용기, 장준수)은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7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SNS 플랫폼 ‘프로젝트 TNT(가칭)’의 개발 및 출시를 위한 팀보강에 집중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미국과 인도 시장 테스트를 비롯해 당해 연중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 TNT’는 3D 배경과 캐릭터에 감정을 부여하고 스토리를 담아 숏폼 영상툰 형태로 만들어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사진, 영상,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한계를 넘는 스토리 영상툰 시대를 내세우고 있다.

2018년 설립된 닫닫닫은 엔씨소프트와 엑스엘게임즈에서 호흡을 맞춰 온 장준수, 윤용기 대표 등 게임업계 베테랑이 의기투합해 창업한 업체다. 또 초기 투자자이자 조언자로 지원해 온 배용택 전 크래프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올해 초 공동대표로 합류하기도 했다.

배 대표는 “최신 기기가 아니더라도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TNT’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만들고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 기술을 적용했다”면서 “최근 화제의 메타버스 서비스가 게임을 배경으로 발전하고 있다면, 닫닫닫의 ‘TNT’는 대중적으로 친숙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누구나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생활 밀접형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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