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3일 모바일 광고 플랫폼 스타트업 ‘애드액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애드액스에 172억원을 투자해 약 30%의 지분을 취득했으며, 올해 2분기 콜옵션을 행사해 최종 지분 53.5%를 확보했다. 지분 확보를 통해 애드액스를 계열회사로 편입했다.

애드액스는 모바일 광고 수익을 최적화하는 플랫폼과 기술을 공급하는 애드테크 업체다. 자체 개발 광고 지표 및 알고리즘을 활용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광고 UX 리뷰, 통합 개발 라이브러리 등 모바일 광고 수익화 플랫폼을 제공한다. 2020년 약 302억원의 연간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기업 가치는 약 1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약 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애드엑스의 모바일게임 광고 수익 솔루션과 노하우를 게임에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신규 사업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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