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만점 캐릭터와 호쾌한 액션으로 무장 … 팬들 호평 이어져

라인게임즈가 멀티 플랫폼 게임 ‘스매시 레전드’를 지난 14일 글로벌 출시했다. 이 작품이 '이카루스 이터널' '로얄 크라운' '가디언 크로니클' 등 2021년 라인게임즈의 신작 흥행 물결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인게임즈의 관계사인 5민랩이 개발한 이 작품은 '브롤스타즈'와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의 여러 장점이 혼합된 듯한 실시간 액션 PvP 게임이다. 작품을 즐기는데 상하좌우 이동 키와 공격, 스킬, 궁극기, 점프 등 8가지 버튼만 필요할 정도로 쉽고 간편한 조작성을 자랑한다. 캐릭터의 움직임 역시 부드럽게 이어진다. 또한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통해 하드웨어 사양을 크게 타지 않으며 장시간 플레이에도 끊김이 없다.

동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콘셉트와 캐릭터의 개성 또한 훌륭하다. 현재 인게임에서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총 10명으로 모두가 각각 동화 캐릭터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예를 들면 유저들이 작품 튜토리얼부터 만나볼 수 있는 피터의 경우 동화 피터 팬에서 아이디어를 따왔다. 그 외에도 신데렐라의 신디, 빨간 두건의 레드 등 다양한 동화 작품을 재해석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캐릭터별 직업군에 따른 역할과 플레이메이킹 방식 역시 각자 뚜렷한 개성을 지녔다. 직업군은 공격수, 암살자, 돌격수 등으로 구성되는데 제 각기 다른 스킬과 공격 방식을 지녔다. 암살자인 레드의 경우 궁극기로 은신 효과가 부여되고 은신 후 첫 공격에 추가 데미지가 붙는다. 캐릭터별 특징에 따른 상성 또한 존재해서, 레드로 플레이 하는 경우 보통 공격범위가 넓어 은신으로도 접근이 어려운 공격수 피터에게 밀리는 편이다.

게임 매칭 시간과 플레이 타임이 짧아 부담 없이 즐기기도 좋다. 로비에서 게임 시작 버튼을 누르면 매칭까지 보통 5초 안팎으로 걸린다. 또한 여러가지 게임 타입을 지원하는데 3 vs 3 점령전, 배틀 로얄, 팀 데스매치 등 다양한 아레나가 존재한다. 각각의 아레나는 게임을 플레이 하며 점차 개방된다.

각 아레나들 모두 3분 안에 승부가 날 만큼 캐주얼하고 진행이 빠르다. 점령전 혹은 데스 매치에서 사망할 경우 리스폰까지 5초밖에 안 걸리며 점프 페달을 통해 곧바로 전장에 복귀가 가능하다. 스킬의 쿨타임 역시 거의 즉발적으로 돌아오는 편이다.

액션 게임답게 호쾌한 타격감과 이펙트를 지녔다. 각 캐릭터의 스킬은 게임 중 직관적으로 파악 가능하며 타격 시 일시적인 경직 현상을 준다. 궁극기 등의 큰 기술로 상대를 전투 구역 밖으로 멀리 날려버리고 장외 K.O를 만드는 짜릿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모티콘을 활용해 게임 도중 감정 표현을 사용할 수도 있다.

승리 후 보상으로 얻는 코인 및 메달, 열쇠를 통해 캐릭터를 강화하거나 스킨을 획득할 수도 있다. 한 캐릭터로 계속 승리하면 랭크가 상승하고 레전드 로드를 통해 캐릭터 퍼즐 등을 지급한다. 일정 개수 이상 캐릭터 퍼즐을 수집하면 게임 내 자원인 코인을 사용해 캐릭터 강화가 가능하다. 또한 스매시 패스를 통해 다양한 인게임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캐릭터, 퍼즐, 스킨 등 보상을 획득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메달 누적 개수에 따라 브론즈, 실버, 골드 등 등급에 따른 보상을 지급하는 메달 로드가 있다.

스매시 레전드는 정식 출시 후 사흘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빠른 게임 진행, 화끈한 액션, 개성 있는 캐릭터들, 다양한 게임 방식 등 많은 장점을 갖춘 이 작품이 앞으로 얼마나 유저들을 사로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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