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18일 온라인을 통해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박성호 사무총장을 제 14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인기협은 회원사의 대표들이 회장을 맡아왔다. 그러나 박성호 사무총장이 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약 20년만에 협회 사무국에서 상근 회장이 탄생했다.

이는 사무총장으로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고 있는 만큼 안정적이고 주도적으로 협회를 운영할 수 있는 내부 인사가 더 적절하다는 회원사 대표들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박 사무총장은 ”IT 산업이 국가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동시에 국민의 일상이 된 시점에서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의 중요한 자리를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며 ”무엇보다 협회의 역할이자 본질이라 할 수 있는 산업의 받침대라는 점을 가장 핵심에 두고 협회를 끌고 또 당겨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정하지 못한 규제들은 풀어낼 수 있도록 하는 반면, 산업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것들은 확실하게 발굴해내는 협회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기협은 올 한 해 온라인 플랫폼 분야의 규제, 인앱결제 강제정책, 전자상거래법, 개인정보호법 등 산업 활성화의 직접적인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관련 홍보, 소셜 임팩트 차원의 공익 캠페인 전개 등 강회된 홍보 활동으로 인터넷 기반 산업 긍정 이미지 형성에 힘 쏟을 계획이다.

박성호 사무총장은 1967년생으로, NHN법무감사 실장, NHN 대외협력실 실장, 전자상거래분쟁조정위원회 의원, 한국게임학회 부회장,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전문위원, 컴투스 이사 등을 거쳤으며 2018년부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총장을 맡아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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