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데이’ 통해 플랫폼 구축…안정적 실적 구조 형성

최근 한빛소프트가 새롭게 e커머스 사업을 전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런앤핏스토어’를 오픈하며 e커머스 사업에 진출했다. 해당 사업은 오에스스토리와 협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달리기 앱 ‘런데이’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향후에는 홈 트레이닝 앱 ‘핏데이’를 통합 접속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사이트를 통해 운동에 특화된 용품 및 자기관리를 위한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판매 상품으로는 보호장비를 비롯해 스포츠 액세서리, 보충제, 라이프스타일 상품 등이 갖춰졌다.

지난달에는 새해 운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으로 인해 ‘런데이’ 이용자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런앤핏스토어’ 역시 큰 관심을 얻었다. 당시 오픈 기념 특별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인 다이어트 식기, 구스다운, 레깅스, 아미노산 보충제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됐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프리미엄 라이브스타일 브랜드 기획전도 전개 중이다. 이 회사는 31일까지 여성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 건강기능 식품 등 12개 제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e커머스 신사업 전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e커머스 산업 규모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운동관련 앱을 통해 접속이 지원되는 만큼 유저들의 니즈 파악 및 고도화된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것. 이러한 신사업이 실적 개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이목을 끈다.

이 회사는 현재 게임 외에도 헬스케어, 교육, 드론 등 다방면에 걸친 사업을 전개 중이다. 특히 드론의 경우 앞서 실적 개선에 효자 노릇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업 전개 등을 통해 안정적 성장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게임사업 전개 역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평가다. 현재 이 회사는 ‘그라나도 에스파다’ 판권(IP)을 활용한 MMORPG, PC와 콘솔에 대응하는 MMOTPS 등을 개발 중이다. 또한 기존 작품들의 개선 및 서비스 지역 확대, e스포츠 대응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이 회사의 e커머스 사업은 플랫폼 구축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앱 서비스를 통해 여러 분야의 사업이 전개될 수 있다는 것. 가령 교육 관련 앱을 통해 문구, 학습 등 온라인 마켓이 연계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 역시 이번 e커머스 사업을 ‘런데이’만을 통한 접속이 아니라 향후 ‘핏데이’를 통해서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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