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걸이형 서스펜션 디자인…분리형 붐 마이크 지원

국내 게임시장에서 모바일이 주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지 이미 오랜 시간이 흘렀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에서 보다 실감 나는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는 유저 역시 꾸준히 늘었다. 이 중 일부에서는 음향적인 부문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에 걸맞은 인이어 모바일 게이밍 헤드셋이 출시됐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틸시리즈는 최근 인이어 모바일 게이밍 헤드셋 ‘터스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귀에 거는 귀얼이형의 가벼운 서스펜션 디자인을 갖췄다. 이를 통해 장시간 착용해도 특별한 불편 없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아울러 귀에 거는 이어후크 부문을 사용자의 귀에 맞게 간편히 조정할 수도 있다.

제품 무게 역시 일반 이어폰과 비교해 큰 무게 차이를 보이지 않아 게이밍 용도가 아니더라도 일상적으로 갖고 다니며 써도 좋다. 이러한 가운데 이어 스피커 부문만은 묵직한 느낌이 들며 게이밍 제품이라는 느낌을 상기시켜 준다. 제품 선 길이도 넉넉해 움직임에 제한을 주거나 쉽게 빠지지 않는다.

디자인 역시 깔끔한 검정색을 기반으로 스틸시리즈 로고가 포인트를 살리는 모습이다. 여기에 3.5mm 단자 연결로 거의 모든 제품과 매끄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다이나믹 사운드 드라이버를 탑재해 사운드 만족감도 괜찮다.

이 제품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문으로는 게임 중 음성 소통을 위한 분리형 붐 마이크를 꼽을 수 있다. 다수의 게임들을 즐길 때 게임의 음악과 효과음을 감상하기만 하면 되는 편이다. 하지만 협력을 기반으로 한 게임들은 무엇보다 팀원간 소통이 중요해 마이크 기능이 절실하다.

이러한 마이크 휴대성 역시 잘 갖춰졌다. 좌측 이어 스피커 부문 단자에 꽂기만 하면 된다. 분리되는 제품들의 경우 성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나 이 제품은 듀얼 마이크 시스템으로 선명한 음성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붐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인라인 마이크를 통해서 말할 수도 있다.

사용자 편의성 부문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3개 크기 실리콘 이어팁을 제공해 불편한 착용감을 억지로 참고 다닐 필요가 없다. 여기에 휴대용 파우치도 제공된다. 붐 마이크를 비롯한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 파우치에 넣어 놓고 휴대할 수 있다. 이어폰을 주머니나 가방에 보관하다 꼬인걸 풀며 스트레스를 받았던 점을 생각하면 작은 부문으로 일상적인 만족감을 준다고 평가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을 즐기며 보다 몰입감 높은 청각적 재미와 소통을 원하는 유저라면 ‘터스크’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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