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신임 대표에 팻 겔싱어 VM웨어 대표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겔싱어 대표는 링컨 기술 학교에서 준학사, 산타 클라라 대학교에서 학사,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VLSI 설계, 컴퓨터 아키텍처 및 통신 분야에서 8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IEEE 펠로우이자 국가 보안 통신 자문 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첫 직장 인텔에서의 30년 근무를 포함, 40년 이상의 기술 업계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79년 인텔에 입사했으며, 이후 최고 기술 책임자(CTO)가 돼 수석 부사장 겸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그룹의 총괄을 역임하며 USB 및 와이파이 등의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또 오리지널 80486 프로세서 아키텍트로서 14개의 서로 다른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을 이끌었으며, 인텔 코어 및 제온 프로세서 제품군 개발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그는 2012년 VM웨어에 입사해 대표로 재직하며 연간 매출을 3배 가량 성장시켰다. 앞서 EMC에서는 정보 인프라 제품 부문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하면서 정보 스토리지, 데이터 컴퓨팅, 백업 및 복구, RSA 보안, 기업 솔루션에 대한 엔지니어링과 운영을 총괄했다.

겔싱어 대표는 “인텔의 핵심 DNA는 미래를 위한 기술 리더가 되는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나 또한 기술자이자, 마음 속 깊이 긱(geek, 특정 분야에 열정적인 사람)으로서 회사의 열정, 역사, 기회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리더십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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