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3일 온라인 MMORPG ‘엘리온’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직업 ‘슬레이어’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슬레이어’는 광전사 유형의 캐릭터로 자신의 생명력을 불태워 극한의 힘을 발휘하는 전장의 학살자 콘셉트다. 거대한 양손검을 사용한 연계 스킬과 ‘폭주’ 스킬을 통해 한층 강화된 속도와 공격 능력을 갖췄다.

고유 자원인 ‘혈기’를 모아 공격력을 극대화하고 느린 공격 속도를 특징적인 스킬 연계로 보완한다. 여기에 타 직업군과는 다르게 일부 스킬의 경우 사용할 때 자원 대신 체력을 소모해 그만큼 강한 위력을 보여주는 것이 차별점이다.

근거리 공격 직업인 ‘슬레이어’는 적에 가까이 붙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마우스 우클릭으로 기본 세팅된 ‘격돌’ 스킬의 활용이 필수적이다. ‘격돌’은 자원을 소모하지만 쿨 타임이 없어 자원이 충분하다면 연속해서 사용 가능한 스킬로, 상대에게 적중하면 짧은 시간 기절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특정 스킬 사용 시 다음 스킬로 연계가 가능한 방식을 도입해 스킬 동작의 큰 모션을 생략하고 타격만 발동하거나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슬레이어’만의 독특한 전투 방식이다.

전투 중 체력이 낮아지면 ‘폭주’ 스킬을 발동 시켜 반전을 꾀할 수도 있다. 공격력과 속도가 크게 상승하며 받는 피해량도 90% 감소한다. 여기에 행동 불가에도 면역 효과를 얻고 생명력을 흡수하는 능력치까지 증가해 체력을 회복이 가능하다.

한편 ‘슬레이어’는 정식 서비스 이후 처음으로 추가되는 신규 캐릭터인 만큼 플레이하는 신규 및 기존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신석호 기자 stone88@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