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17일 오후 3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0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방송한다고 15일 밝혔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한 해 동안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현역 선수들을 기록하고 은퇴한 선수들을 영구 헌액하는 자리다. ▲현역 선수 중 헌액자 선정 기준을 충족한 선수를 선정하는 ‘히어로즈’ ▲은퇴 선수 중 영구 헌액자를 선정하는 ‘아너스’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 중 팬들의 투표를 통해 1년간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전시되는 ‘스타즈’ 총 3개 부문을 선정했다.

지난해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를 통해 헌액자 대상 종목에 클래시 로얄과 배틀그라운드가 추가됐다. ‘히어로즈’에는 총 29명의 선수가 선정되었다. 올해 ‘아너스’는 추가 헌액자가 나오지 않았다.

2020년에 활약한 선수 중 e스포츠 팬들이 직접 뽑은 ‘스타즈’ 6명도 공개된다. 지난해 12월에 진행된 팬 투표에는 일주일간 2만 845명이 참가하여 전년 대비 참여가 5배 증가했다.

이번 헌액식은 정부의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오프라인 행사 없이 사전 녹화됐다. 협회 유튜브에서 최초 공개된다. 이후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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