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트'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1위 … ‘스펠브레이크’도 인기 상승중

최근 생존, 경쟁 관련 장르의 게임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생존 어드벤처 게임 ‘러스트’와 온라인 TPS 배틀로얄 게임 ‘스펠브레이크’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러스트는 2018년 2월 스팀에 출시된 후 현재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1위를 기록 중이다. 인기 역주행 중이란 평을 받는 이 게임은 멀티 플레이를 기반으로 한다. 배고픔, 목마름 등 기본 욕구와 추위, 야생동물 위협 등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한다. 다른 유저들과 동맹을 맺거나 채집으로 무기, 거주지 등을 건설할 수 있다.

출시 당시 플레이에 지장을 주는 최적화 문제와 핵 사용자들의 범람, 수많은 버그 등으로 비판받았다.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해갔고 현재는 상당 부분 개선된 상태다.

이 게임은 최근 트위치 플랫폼에서 최대 7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하기도 할 만큼 전세계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스팀차트에 따르면 동시 접속자 수는 지난 한 달 사이 약 36% 상승한 24만여 명에 달한다. 유저들은 상대와의 자유로운 PVP 대결이나 협동을 즐길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지난 해 12월 16일 출시된 후 신규 출시 인기 제품 3위까지 오른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스펠브레이크’도 호평받고 있다. 스팀차트에 따르면 동시 접속자는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5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출시 후 가장 높은 수치다.

마법을 사용하는 캐릭터들이 전투를 펼치는 독특한 콘셉트의 배틀로얄 장르다. 여러 클래스를 선택하고 원소 조합 등을 통해 개성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기존 슈팅이나 근접전 콘셉트가 대부분이었던 다른 배틀로얄 게임과는 색다른 재미에 유저들은 호평 중이다.

다만 국내 유저들은 핑(반응속도)이 너무 높아 정상적인 게임이 어렵다는 의견이다. 서버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기를 바랐다.

'데이즈'와 '배틀그라운드' 이후 하락세가 예상됐던 생존, 경쟁 장르가 꾸준한 신작 속에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올해 이 장르의 대표 게임이 새롭게 등장할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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