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프로젝트레드 측 직접 밝혀 … 유저들의 기대감 반영된 것

CD프로젝트레드가 6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온라인 게임 ‘사이버펑크 2077’ 관련 소문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20년 12월 15일 이 회사가 ‘사이버펑크 2077’ 대규모 패치를 1월과 2월 실시한다고 밝힌 후 이와 관련된 다양한 소문이 발생했다. 게임 내 콘텐츠 미적용, 게임 코드 복구, 경영진과 개발진의 다툼 등과 관련됐다.

또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나 일부 코드 폐기 및 게임 내 폐기된 콘텐츠 복구 등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내용이다. 유저들이 바랐던 다양한 건물 침입이나 대화 기능 등에 대한 개선도 포함되어 있었다.

사이버펑크 2077이 출시 후 콘솔 버전 최적화, 버그 등의 심각한 문제점들이 발생하면서 대규모 환불 사태까지 벌어졌던 만큼 이러한 소문은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번졌다.

이에 회사 측은 “우리는 일반적으로 루머를 언급하지 않지만 이번엔 예외적으로 해당 이야기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고 언급하며 루머를 불식시켰다.

현재 공식적으로 언급된 패치 내용은 1, 2월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원 등 기존 콘솔 기기에 대한 최적화 문제 개선과 버그 및 충돌 현상 해결뿐이다.

유저들은 ‘위쳐3’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CD프로젝트레드가 앞으로라도 꾸준히 게임을 개선해가며 제2의 ‘노 맨즈 스카이’가 될 수 있기를 바랐다. ‘노 맨즈 스카이’는 출시 후 트레일러 영상과 전혀 다른 콘텐츠 다양성과 깊이로 유저들의 혹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로 유저들의 재평가를 얻어 2020년 ‘더 게임 어워드’에서 우수 서비스 상을 수상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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