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거래일 연속 오름세…'블소2' 등 신작 기대감 높아

최근 엔씨소프트 주가가 연일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100만원대 진입을 코 앞에서 놓쳤던 상황에서 새해에는 이를 달성할지 업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변동 없는 91만 3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오전 중 강보합세를 보이며 92만원대의 가격을 유지 중이다. 특히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 같은 변동을 통해 지난달 7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이 회사의 주가는 90만원대에 안착했다. 시장에서는 엔씨의 이 같은 변동에 관심을 기울이며 주가 100만원대 진입에 성공할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에도 주가 100만원대 진입을 노린 바 있다. 7월 6일 장중 99만 7000원까지 가격을 높이며 100만원대 진입을 코 앞에 뒀던 것. 하지만 이후 가격조정이 이뤄지며 주가 100만원대 달성을 후일로 기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다시 이 회사 주가가 상승세를 거듭해 미뤘던 목표를 이룰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엔씨소프트 주가변동 현황

시장에서는 새해엔 엔씨가 주가 100만원대 진입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흥행 기대감이 높은 신작 등 강력한 모멘텀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내년도 라인업으로는 ‘블레이드&소울2’ ‘아이온2’ 등이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최정상권 성적을 거둔 ‘리니지2M’의 글로벌 출시도 예고돼 있다.

앞서 이 회사가 출시한 작품들이 모두 대흥행을 기록했던 만큼 차기작들 역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강력한 라인업을 통해 이 회사의 실적 역시 계단식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도 이 회사의 주가 100만원대 달성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목표주가로 10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이 제시되고 있는 것. 지난 29일 기준 이 회사에 대한 증권가 투자의견 시장전망치(컨센서스)로는 매수, 목표주가 107만 1250원이 제시됐다. 이 중 목표가는 30일 시초가 대비 17.33%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이러한 가격조차 보수적인 의견 등을 포함한 것이다.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은 엔씨에 대한 목표주가로 120만원대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증권업체가 이 회사를 인터넷·게임 업종 톱픽으로 꼽아 놓은 상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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