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 낯선 세계로의 여행' … 문장 순서 맞추며 스토리 전개

투파이브듀가 게임 기반 개인 맞춤형 외국어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요 확대에 나선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투파이브듀(대표 이정제)는 최근 게임과 외국어 학습을 접목한 모바일 앱 ‘스펠: 낯선 세계로의 여정’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

이 회사는 기존의 단어나 문장 암기 형식이 아닌 ‘낯선 세계로의 여행’이라는 감성적인 테마 아래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 전개와 함께 외국어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길찾기 게임을 통해 단계별 미션을 수행하며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스펠’은 화면에 출력되는 외국어 문장을 순서에 맞게 터치하는 것을 비롯해 단계 상승에 따라 마이크 사용을 통해 터치가 아닌 말로 문장을 이야기하도록 구성됐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문장을 기억하고 학습하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앱은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도 지원한다. 또 ‘직장인 비즈니스 회화(기본편)’의 문장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를 처음 배우는 이들이 부담 없이 가볍게 기초 회화를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또 30~40대 직장인을 위한 외국어 학습도 서비스 중이다. 이 외에도 길벗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영어면접 핵심패턴 223(단어만 갈아 끼우면 합격이 보인다!)’ 등 다양한 도서를 게임 내에서 반복하며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저 테스트에 참여한 30대 여성 직장인은 “게임을 하면서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면서 “게임에서 배운 문장을 다시 음성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투파이브듀 관계자는 “매년 새해 단골 소망으로 꼽을 정도로 외국어 능력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라면서 “매번 다짐만 하고 실천하지 않거나 중도포기한 방법 대신 ‘스펠’을 통해 즐기면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파이브듀는 스펠‘ 외에도 ’세이브어스: 바다를 구해줘‘를 서비스 중이다. 내년에는 다양한 게임과 학습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게임 기반 개인맞춤형 학습 플랫폼 ’플레이앤드류‘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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