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이정헌)은 지난 18일 게임-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신한은행과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코로나 19 감염 확산의 심각성을 고려해 각 사의 사옥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정헌 넥슨 대표와 진옥동 신안은행 행장이 참석해 양사의 핵심 역량을 통한 전반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넥슨과 신한은행은 양사 경영진 미팅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신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넥슨은 그동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연구 및 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인텔리전스랩스’를 중심으로 머신러닝, 딥러닝 등의 다양한 연구를 통한 새로운 서비스를 모색해왔다. 여러 연령층의 방대한 데이터와 이용자의 행동패턴에 대한 연구 노하우를 기반으로 게임과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양사의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AI 및 데이터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 ▲금융 인프라 기반의 결제사업 추진 ▲게임과 금융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 및 공동마케팅 ▲공동의 미래사업 추진 등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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