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아이코리아(대표 공번서)는 16일 자사 모니터의 120Hz 주사율 및 1440p 해상도 다운 스케일링 지원 여부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발매된 플레이스테이션(PS)5, X박스 시리즈X 등 신형 콘솔은 최대 주사율을 120Hz까지 높이는 한편 4K(2160p) 환경에서 더욱 원활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널리 활용된 디스플레이로는 120Hz 대응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게이밍 모니터 대부분이 120Hz가 아닌 144Hz 이상을 지원하지 않는 가운데 신형 콘솔의 120Hz 주사율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 의문을 사게 됐다는 것.

또 PS5에서 1440p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는 것도 소비자들의 고민을 더하는 부분이다. 최근 시장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1440p 해상도 모니터는 보다 낮은 해상도인 FHD(1080p)로 게임을 즐길 수밖에 없다는 게 문제로 지적돼왔다.

MSI는 이에따라 자사 모니터에 대해 120Hz 콘솔 모드 지원 여부와 1440p 모니터에서의 4K 다운 스케일링 모드 지원 여부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120Hz 주사율은 ‘MSI 옵틱스 MPG341CQR’부터 ‘MSI 옵틱스 G27C4’까지 폭넓게 지원된다. ‘MSI 옵틱스 MAG274R’ ‘MSI 옵틱스 MAG251RX’ ‘MSI 옵틱스 MAG272’ ‘MSI 옵틱스 G271’ 등 인기 모델 대부분이 목록에 포함됐다.

콘솔에서 4K 해상도를 설정하면, 1440P 환경에 맞춰 화면에 표현하는 4K 다운 스케일링 기능은 ‘MSI 크레에이터 PS321QR’ 및 내년 초 출시를 앞둔 ‘MSI 옵틱스 MAG274QRF-QD’ 등에서 지원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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