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결정 … 영화관, PC방, 독서실 등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코로나 19 긴급브리핑을 열고 발표하고 있다 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시가 5일부터 코로나 19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오후 9시 이후 사회·경제 활동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4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과 중점관리시설이 추가돼 영화관, PC방, 독서실, 백화점, 놀이공원 등 일반시설도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소규모 마트 및 음식점 포장, 배달은 허용된다. 학원 등 수업에 대해선 오후 9시 이전에도 온라인 수업을 강력히 권고했다. 시내버스 및 지하철도 감출 운행에 들어간다. 종교활동 및 회식, 동호회 활동에 대한 취소나 연기를 부탁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2주 내 일평균 확진자를 100명 이내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4일 기준 서울 내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295명 늘어난 9716명이다. 오후 2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167명으로 확인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 가까이 늘어난 건 코로나 19 발생 이후 역대 최대치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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