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쟁점] 게임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 2일 열려 … ‘발로란트 퍼스트 스트라이크’ 6일 결승전

겜브릿지 내달 1일 ‘웬즈데이’ 출시

겜브릿지는 12월 1일 ‘웬즈데이’를 스팀에 출시한다. 이 작품은 위안부 문제를 소재로 한 게임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 운동가 순이가 1945년 사트긴 섬으로 타임리프해 동료들을 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작품은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개발비를 마련했다. 이후 코로나19로 출시가 지연되자 추가 펀딩으로 자금을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해당 게임 출시를 통해 우리 민족의 아픈 과거와 일본의 역사 왜곡 등이 널리 알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에 작품 지원 언어로 영어와 중국어를 추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작품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면 역사 소재의 게임들이 보다 활발히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에선 이미 자국 역사 혹은 세계사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돼 유저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문화 콘텐츠 중 게임은 특히 파급력이 높다”며 “유저들의 참여로 이러한 게임이 출시되는 것 자체가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게임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 내달 2일 열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내달 2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아이머게이머 콘서트’를 개최한다. 게임의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아이머게이머 챌린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게임 음악을 활용한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공연에서는 넷마블의 ‘마구마구’ ‘모두의 마블’, 넥슨의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등 9개 업체의 12개 게임 음악을 선보인다. 당초 현장 관람과 온라인 중계를 동시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 온라인 채널만 운영키로 방침을 변경하게 됐다.

오케스트라 총괄 지휘는 앞서 ‘아이머게이머 챌린지’의 첫 주자로 참여한 진솔 플래직 대표가 맡았다. 플래직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등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 음악을 활용한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 누적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노트북 컴퓨터 지원 사업에 전달될 예정. 일각에선 오프라인 관람이 무산됐다는 것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게임의 음악이 재조명되는 사례에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발로란트 퍼스트 스트라이크’ 이번주 우승자 가린다 

라이엇게임즈의 온라인 FPS 게임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인 ‘발로란트 퍼스트 스트라이크 코리아’ 8강전이 3일과 4일 이틀간 진행된다.

이후 5일 4강전을 거쳐 6일 대망의 결승전이 치러진다. 대회는 롤파크에서 유관중으로 예정돼 있다. 다만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수칙에 따라 수용 인원은 10%인 40석으로 제한된다.

이 대회는 한국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독립 국가 연합, 브라질 등 9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글로벌 리그다. 총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원)를 두고 경쟁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뉴스팀 tgo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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