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18일 자사의 DLSS를 지원하는 4개의 게임을 공개했다. 해당 게임들은 DLSS 지원으로 프레임 속도가 향상됐으며 아름답고 선명한 게임 이미지를 제공한다.

딥 러닝 슈퍼 샘플링(DLSS)이란 높은 해상도의 컴퓨터 모니터에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업스케일링(해상도 전환) 하는 것을 뜻한다. 엔디비아의 DLSS는 비디오 게임에 딥 러닝을 실시간으로 이용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게이머는 해상도 저하를 체감하지 않고 프레임 향상을 이뤄낼 수 있다. 이러한 ‘엔비디아 DLSS’는 대형 게임 제작사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다. 엔비디아 DLSS SDK는 인디게임 개발자와 소규모 개발사의 게임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도 사용되고 있다. 워 썬더, 인리스티드, 레디 오어 낫이 대표적이다.

이 기술은 지포스 RTX GPU 전용 AI 프로세서 텐서코어를 사용해 현재까지 25여 개 게임의 성능을 가속화하고 프레임률을 높였다. 지포스 RTX 게이머들이 최고 해상도와 세부 설정, 몰입도 높은 레이 트레이싱 효과를 사용할 때 고성능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와 에픽게임즈는 18일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의 새로운 커스텀 맵 'RTX 데스런'을 공개했다.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 모드로 접속해 맵 코드를 입력하면 해당 맵을 즐길 수 있다.

이 맵을 통해 플레이어들은 색다른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첫 번째 환경인 ‘산산조각난 현실’에는 레이 트레이싱 리플랙션이 적용돼 생동감이 더해졌다.

‘미스틱 동굴’에서는 레이 트레이싱 쉐도우가 적용됐다. 현실적인 조명 효과가 제공된다. ‘군사 기지’의 경우 레이 트레이싱 글로벌 조명으로 실시간 상호작용(인터랙티브) 간접 조명이 적용됐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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