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I 슈퍼컴퓨팅 GPU

엔비디아가 17일 엔비디아 HGX 인공지능(AI) 슈퍼컴퓨팅 플랫폼을 구동하는 새로운 ‘엔비디아 A100 80GB GPU’를 공개했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17일 게임용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지포스 30시리즈를 출시하며 전세계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전 시리즈 대비 크게 향상된 성능과 성능대비 낮아진 가격을 제공해 혁신을 이뤄냈다는 평이다.

‘엔비디아 A100 80GB GPU’의 경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슈퍼컴퓨터를 위한 GPU다. 이 GPU는 이전 모델 대비 향상된 성능으로 AI 혁신을 이뤄낼 전망이다. 

빠른 연산 처리 기술인 HBM2e가 적용된 이번 GPU는 고대역폭 메모리를 2배로 늘리고 초당 2테라바이트(TB) 이상의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 이런 성능은 A100에 데이터를 신속하게 공급하여 연구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빠르게 가속화하고 대규모의 모델 및 데이터셋을 활용이 가능하게 해준다.

이 회사는 2021년 상반기부터 A100 80GB GPU가 탑재된 HGX A100 통합 베이스보드로 구축된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새로운 A100 80GB GPU는 40GB 버전의 다양한 기능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또 AI 훈련에 있어 A100 80GB GPU는 최대 3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구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여러 노드에서 느리게 실행될 수 있는 데이터의 필요성을 없앤다.

이와 함께 TB규모의 리테일용 빅데이터 분석 벤치마크에서 A100 80GB GPU는 최대 2배로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기업들은 동적으로 데이터가 업데이트됨에 따라 실시간으로 주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