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고퀄리티 그래픽…출시 전부터 이미 화제몰이

넷마블이 11월 18일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2’를 론칭한다. 이 작품은 넷마블의 대표작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이다. 지난 2018년 지스타에서 첫 공개가 이뤄진 후 넷마블 기대작 중 하나로 부각됐다. 원작의 높은 인지도로 인해 이 작품 역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선 ‘세븐나이츠2’가 론칭 이후에도 큰 흥행을 거두며 업계 안팎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 작품을 앞세운 넷마블의 성장 역시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세븐나이츠2’는 전작 ‘세븐나이츠’의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강림의 날 20년 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나’ 특유의 스토리 몰입감, 스킬 전투 묘미를 실사풍으로 구현해 보다 생생한 재미를 제공한다. 작품 장르 역시 RPG에서 MMORPG로 변화된 모습을 보인다.

‘세나’와 다른 이 작품의 요소들은 전작을 기억하는 유저들에게 특히 큰 재미로 다가온다. 달라진 틀 가운에서 전작 관련 내용들을 찾아가며 작품에 몰입하게 만드는 것. 이러한 부문 중 하나로는 우선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꼽을 수 있다.

# 강림의 날 20년 뒤 이야기

이 작품은 아일린이 이끄는 여명용병단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미지의 소녀 피네와 여명용병단에게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으로 마지막 세븐나이츠 루디를 찾아 떠나는 것. 이러한 여정 가운데 유저들을 다양한 영웅들에게 숨겨진 세븐나이츠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작품의 세세한 설정 등에서 재미를 찾는 유저라면 해당 내용만으로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작 2D에서 3D 실사 그래픽으로 바뀐 변화 역시 작품의 긴장감을 높인다. 실사형 캐릭터에 풀 보이스 더빙, 모션캡처를 더한 고퀄리티 시네마틱 연출이 지원돼 스토리에 집중하게 만든다.

특히 은든자가 된 루디의 모습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러한 궁금증을 퀘스트를 전개해 나가며 영웅의 성격이 관계 등을 대사로 들을 수 있다. 이러한 대사는 보이스 더빙으로 제공돼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론칭 시점에서 9장까지 스토리가 공개되며 이후 지속적으로 매력적인 스토리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 작품에선 전작의 영웅들도 만날 수 있다. 아일린, 루디, 레이첼 등이 등장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 작품만의 오리지널 영웅도 만날 수 있다. 론칭 시점에는 총 46개의 영웅이 등장한다. 각 영웅은 사수형, 방어형, 공격형, 지원형, 만능형 5개 포지션으로 나뉜다. 각각 본인만의 액티브 및 패시브 스킬과 궁극기를 가지고 있어 캐릭터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아울러 각 캐릭터를 활용한 전투 역시 3D 실시그래픽의 강점을 온전히 발휘해 화려한 스킬 액션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어떤 영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투의 양상이 달라져 서로 다른 보는 재미를 제공한다.

# 전략적 전투·풍성한 콘텐츠 갖춰

그렇다고 이 작품이 단순히 전작의 IP 파워와 그래픽에만 기대는 게임이라는 것은 아니다. 전략적 전투와 다채로운 콘텐츠 역시 이 작품의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이 작품에서는 영웅들이 팀을 이뤄 전투를 펼친다. 팀은 4명의 영웅과 1마리의 펫으로 구성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영웅들은 각각 포지션이 정해져 있어 이를 팀 구성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

여기에 포지션에 따른 장비장착, 스킬, 잠재력, 신성력 강화 등 캐릭터 육성의 재미도 무궁무진하다. 특히 작품의 기본 디자인 역시 특정 영웅들로 팀을 고정해 사용하기보다는 콘텐츠나 보스에 따라 전략적으로 변경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저는 자연스럽게 수 많은 캐릭터를 육성해 나가며 성장과 육성이라는 RPG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팀 영웅 구성뿐만 아니라 진형 역시 전략적 재미를 제공한다. 진형은 지원, 수비, 치명, 막기, 회복, 돌격 등 다양한 유형이 존재한다. 진형에 따라 전열, 중열, 후열에 위치한 영웅들의 능력치 버프가 다양하게 적용된다. 이를 활용해 자신만의 전략을 펼칠 수 있는 것.

이 같은 전투 시스템은 작품의 풍성한 전투 콘텐츠와 결합해 시너지를 일으킨다. 먼저 이 작품에서는 보스전투, 레이드, 무한의 탑 등을 즐길 수 있다. 보스전투는 시나리오 보스, 레이드 보스 등과 펼칠 수 있는데 난이도에 따라 공격 범위와 패턴이 다르다. 특히 그룹 전투를 펼치고 있는 중 보스의 범위 공격을 회피하기 위해 팀 전체를 조작한다.

레이드는 4인 및 8인, 싱글과 파티로 나뉜다. 이 중 싱글 레이드는 유저가 보유한 캐릭터 4명을 팀으로 만들어 참여하게 된다. 파티 레이드는 대표 영웅 1명을 조작해 다른 유저와 파티를 맺고 전투를 펼친다. 레이드 난이도는 10단계로 나뉘며 끊임 없는 조작과 전략적 사고를 요구해 게임에 집중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에서는 다른 유저와도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유저간 대결은 그룹전투로 치러지며 일반전, 경쟁전이 지원된다. 일반전은 티어 상승 및 랭킹 상승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경쟁전은 원하는 상대와 겨뤄 승리하고 특별재화인 토파즈를 획득할 수 있다.

토파즈는 특정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사용해 전설 영웅 소환권, 룬, 엘릭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또 결투장에서 얻는 증표로 유용한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가치 있는 보상을 획득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경쟁 콘텐츠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세븐나이츠2'는 론칭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세븐나이츠2'는 론칭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 론칭 전부터 화제 중심

시장에서는 전작의 높은 인지도 등으로 인해 ‘세나2’가 유저들의 관심을 쉽게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같은 관심을 수준 높은 작품성으로 지속시키며 흥행할 것으로 봤다. 이 작품은 이미 화제작 대열에 서있다는 평가다.

지난 2018년 지스타 출품 당시 현장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것. 이후 이 작품은 단숨에 넷마블의 기대작 중 하나로 부각됐다. 이후 2년이 지난 만큼 당시보다 훨씬 개선된 게임성을 보이며 인기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넷마블 역시 작품과 관련된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을 펼치며 이 작품을 화제의 중심으로 만들었다. 이 회사는 앞서 작품 웹툰, 보이는 라디오 등을 선보이며 유저들의 관심을 끌어 올렸다. 이에 앞서서는 온라인 쇼케이스도 이뤄졌는데 당시 누적 시청자 수 3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 삼성동 케이팝 스퀘어, 현대백화점 H-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건물 외벽 등에 초대형 옥외광고를 펼치며 업계안팎의 이목을 끌었다. 당시 시장에서는 작품에 대한 이 회사의 기대감과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봤다. 아울러 흥행 기대감이 높은 작품을 앞세워 넷마블의 실적 개선 역시 가팔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더욱이 이 작품은 이 회사의 자체 IP를 활용해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평가다. 여기에 향후 이 회사가 선보일 ‘세나’ IP 활용작의 성과도 ‘세나2’를 통해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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