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독립영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업 무비블록이 24일부터 ‘제2회 심심풀이 영화제’를 무비블록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영화제들이 온택트(Online+Untact) 방식을 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캠퍼스타운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제 2회 심심풀이 영화제’도 온라인을 통해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들은 15분-40분의 단편 영화로, ‘공간미학’, ‘삶의여정’, ‘청춘예찬, ‘묘한시선’ 등 4가지 섹션, 총 10편으로 구성돼 있다.

하나의 섹션은 2~3편의 작품이 편성되어 있고, 하루에 2개의 섹션이 시간 별로 한번씩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 시작 시간은 18시~20시, 종료 시간은 섹션 별 러닝타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작품 당 영화제 기간 내 단 2회만 상영된다.

2회째를 맞이한 심심풀이 영화제는 숙명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영화제로, 대학생 영화 문화 기획 단체 ‘GUJIFF’와의 콜라보를 통해 작년 용산 롯데 시네마에서 처음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기가 여의치 않음에 따라 무비블록 플랫폼으로 전환됐다.

무비블록 관계자는 “심심풀이 영화제와 같이 많은 영화제들이 온라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가치 있는 콘텐츠 소비를 지향하는 무비블록은 그에 걸 맞는 영화제 특화 기능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고상태기자 qkek619@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