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는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청과 함께 자사 달리기 앱 '런데이'를 활용한 비대면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마라톤은 '온택트(ONTACT) 국제평화마라톤대회'이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이슈를 고려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했다. 

코스는 5km, 10km, 하프, 풀 등 4종류이며 모집 인원은 4000명이다. 참가비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런데이는 이용자들이 모이지 않고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달리면서도 한날한시에 실제 같은 마라톤 경주를 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마라톤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강남구청 행사에서는 특히 참여자들이 뛰는 모습을 실시간 취합해 영상 중계 형식으로 서울 코엑스 주변 대형 전광판에 송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마라톤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극대화하고 비대면 마라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한다. 유저들은 신청 시 영상 참가자와 일반 참가자를 선택할 수 있다. 영상 참가자는 런데이 앱과 화면 송출용 앱을 동시에 켜고 달리면 된다.

현재 대부분의 코스 참가 신청이 마감된 가운데 5km 코스 일반 참가자 및 풀코스 영상 참가자에 대해 10월8일까지 연장 신청을 받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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