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 게임업체들이 속속 재택근무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NHN은 28일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최소한의 업무협업을 위해 월요일과 목요일을 협업데이로 지정해 유연한 출퇴근을 조성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27일 전사 재택근무를 도입했다. 이후 완화된 재택근무, 정상근무로 순차 전환한 바 있다.

넷마블은 오는 19일부터 주 3일 출근 과 주 2일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주3일 출근 전환에 따라 넷마블 직원은 각자의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출근 가능한 3일을 선택해 근무할 수 있게 된다. 넷마블은 임신부를 비롯해 37.5도 이상의 발열 및 인후통 등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계속 재택근무를 유지한다.

게임빌과 컴투스 역시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재택근무가 도입된다. 해당 기간 전사 50% 수준의 업무가 진행될 예정이다.

넥슨의 경우 기존 일주일간 하루 재택근무하는 ‘4+1’ 근무에서 이틀을 재택근무하는 ‘3+2’ 근무제를 실시한다. NC는 ‘전사 순환 재택근무제’를 도입한다. 한주 1회 재택근무 후 다음 주엔 2회 재택근무를 하는 방식이다.

이외 펄어비스 등 현재 재택근무를 도입하지 않은 주요 게임업체들도 코로나 19 확산 상황에 따라 방침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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