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팩트&신규 던전 업데이트 인터뷰…파밍 플레이 편의성 개선

김태형 서머너즈 워 개발 스튜디오 PD
김태형 서머너즈 워 개발 스튜디오 PD

'서머너즈 워’에 턴제 전투의 재미 및 전략적 전투를 높여줄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컴투스는 지난 28일 ‘서머너즈 워 아티팩트& 신규 던전 대규모 업데이트 인터뷰’를 갖고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작품의 핵심인 전략의 재미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서머너즈 워 개발 스튜디오 PD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관련해 “전투의 재미와 파밍의 재미라는 ‘서머너즈 워’가 가진 재미를 다시 한 번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전략적인 재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업데이트 날짜로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면서도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중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업데이트를 통해 ▲차원월간던전 ▲심판의던전 ▲강철의 던전 등 총 3개의 던전이 오픈된다. 각 던전은 모두 유저가 혼자서 즐기는 PVE 콘텐츠로 설계돼 있다. 이 회사에서는 해당 콘텐츠를 통해 턴제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차원월간던전은 작품에서 최고 난이도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전투 콘텐츠다. 한 달에 한번 클리어할 수 있으며 풍부한 몬스터 이해도를 바탕으로 덱을 구성해야 한다.

이 던전은 차원홀에 있는 각 차원을 1개월 단위로 순환하며 열린다. 완료하면 주옵션과 부옵션이 확정된 최고 등급 6성 전설 고대룬 5개 중 하나를 선택해 얻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차월월간던전이 난이도 높은 전투 콘텐츠지만 특별한 규칙을 적용해 모든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몬스터가 본래 가지고 있는 기본 스탯을 10배로 적용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이를 통해 룬 장착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몬스터가 가진 고유 스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이에 따라 장기간 이 작품을 즐긴 유저는 물론 신규 유저 역시 전략적 부문을 고민하며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차원월간던전
차원월간던전

다른 두 던전인 강철의 던전과 심판의 던전은 카이로스 던전에서 공개된다. 강철의 던전 보스로는 고대 거신병이 등장한다. 강철 주먹 등 중압감이 느껴지는 공격 스킬과 뛰어난 방어능력을 보유했다. 반면 심판의 던전 보스 고대 심판관은 예리하고 화려한 느낌과 함께 보스 중 가장 빠른 공격속도를 갖췄다.

두 던전은 기존 던전들과 같게 10층 4웨이브 전투로 펼쳐진다. 완료하면 기존 룬과는 다른 새로운 콘셉트의 아이템인 아티팩트가 보상으로 지급된다. 이 아이템은 룬과 함께 몬스터 활용에 더욱 정교한 전략성을 부여하는 신규 장비다. 이를 활용해 이 회사는 향후 작품에 한층 고도화된 전략적 재미와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기존 룬과 아티팩트의 차이점으로는 룬은 몬스터의 스탯을 높여주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아티팩트는 몬스터의 스킬이나 특성에 매치되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유저가 원하는 방향으로 몬스터를 특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티팩트도 주옵션과 부옵션이 존재한다.

심판의 던전
심판의 던전

아티팩트는 불, 물, 바람, 빛 등 5가지 속성과 공격형, 방어형, 체력형 등 4가지 타입이 존재한다. 몬스터에게 동일한 속성과 타입의 아티팩트를 착용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이 회사는 기존 거인의 던전, 용의 던전, 죽음의 던전 최고 층수를 12층으로 올렸다. 추가된 던전 층의 클리어 보상률도 기존 대비 상향된다. 아울러 차원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보상 기회도 더욱 확대되는 등 파밍 플레이에 대한 편의성이 개선된다. 연속 자동 전투 부문에서는 ‘서머너즈 워’에 어울리는 시스템을 고민중이며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 계속해서 준비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김 PD는 서비스 6주년 소감으로 “작품 개발을 시작할 때 이렇게 큰 성공을 거두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서비스를 시작하고 상상 이상으로 큰 성공을 거둬서 많은 분들께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유저들의 재미를 높여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 서비스를 지속하는 것이 큰 목표”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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