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전반 가격 올려....웹젠·조이시티 등 신고가 경신

미국 고용지표 안정 등으로 전세계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개선됐고 국내 시장 역시 영향을 받았다. 특히 게임을 포함한 콘텐츠 산업에서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며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게임주 대부분은 지난달 29일대비 상승한 가격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또한 조이시티, 웹젠 등 일부 업체는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전거래일 대비 17.04포인트(0.8%) 오른 2152.41포인트에 마쳤다. 전날부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전주 대비해서는 17.76포인트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3포인트(1.3%) 올랐다. 전반적인 상승세 흐름을 보이며 5거래일 만에 750선을 다시 회복했다.

이날 게임주는 19개 종목이 상승했고 11개 업체는 하락했다. 거래정지 된 파티게임즈와 아이톡시 등을 포함돼 총 4개 종목은 변동 없이 거래를 마쳤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7%(2만원) 떨어진 94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해 가격부담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주 대비로는 3만 5000원 올랐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7%(500원) 오른 10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9%대의 큰 오름세를 기록했고 이날도 흐름을 이어갔다. 전주 대비해서는 9000원 높아졌다.

NHN은 0.73%(600원) 하락한 8만 2100원에 이날 거래를 마쳤다. 29일부터 하루 단위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상승폭에 비해 낙폭이 더 커 전주 대비 1200원 떨어졌다.

조이시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22%(900원) 오른 1만 8150원을 기록했다. 1일을 제외한 4거래일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또한 이날 1만 83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쓰기도 했다. 전주 대비해서는 1700원 가격이 올랐다.

웹젠도 이번 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71%(200원) 오른 2만 8200원을 기록했다. 1일과 2일 각각 10%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전주 대비해서는 7700원 가격이 올랐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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