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삼국지 세계관 속 한국 콘텐츠 도입 … 대규모 전투 구현

조이맥스의 모바일 신작 SLG ‘삼국지 제후전’은 중국 삼국시대 역사와 시뮬레이션 장르의 결합한 모습으로 출시 전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회사는 출시와 함께 한국 전용 성 스킨 등 국내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으로 삼국지 속 한국적 색채를 담아내기도 했다. 한국 성 스킨 이름을 홍익인간으로 안내하며 국내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게임 내 시스템은 기존 SLG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국지 콘셉트에 알맞은 책략, 명성 경매, 천도 등 다양한 시스템도 있다. 유저는 게임 시작 시 위, 촉, 오 중 한 국가를 선택해 플레이한다. 각 국가는 국가별 특성이 있음으로 이를 활용한 전략적 플레이가 요구된다.

게임은 간단한 튜로리얼과 함께 시작된다. 이후 자신이 플레이할 캐릭터를 고른다. 캐릭터는 가상의 인물이며 게임 내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원하는 인물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국가를 선택하는데 위, 촉, 오 중 하나를 고르거나 랜덤 선택이 가능하다. 위나라는 조조, 촉나라는 유비, 오나라는 손권이 다스리고 있는 설정이다. 국가별 특성이 있는데 위나라는 기병 공격력과 방어력이 1.5% 높으며 기술 연구 속도가 3% 빠르다.

촉의 경우 보병 방어력과 생명력이 1.5% 높고 건물 건설 속도가 3% 빠르다. 오나라는 궁병 공격력이 3% 높고 군량 채집 속도가 2% 빠른 특성을 가진다. 랜덤 선택은 세 국가 중 하나를 자동으로 선택해주는 시스템이다.

# SLG의 기본은 징병과 전투

국가를 선택하면 기본적인 튜토리얼이 다시 안내된다. 기본적인 농지 건설부터 징병 등 다양한 기초 개념을 알려준다. 게임 화면 하단 나타나는 느낌표를 누르면 시스템 이해를 돕는 퀘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퀘스트를 다시 누르면 이를 설명해주는 NPC가 나타난다.

챕터마다 챕터 목표가 있으며 이를 완료하면 다음 챕터로 넘어간다. 1장의 경우 산적 처치인데 마을 화면 좌측 하단 인터페이스(UI)를 통해 나가면 주변 산적을 찾아 처치하면 된다. 이를 위해선 출정해야 하며 출정은 최대 3명의 무장을 선택해야 이뤄진다.

무장 선택 후 병력도 추가 가능하다. 출정 가능한 병력 한도는 병력 UI 상단에 표기된다. 산적 토벌을 위해 출정할 경우 토벌령 아이템이 소모된다. 모든 구성이 완료되면 화면 하단에 상대의 전투력에 따라 승산 가능성을 알려주는 문구도 있으므로 이를 확인해 병력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주면 산적이 눈에 띄지 않는다면 화면 우측 하단 ‘탐색’ 버튼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출성을 선택하면 병력이 해당 위치로 이동해 전투를 치르며 거리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이 달라진다. 다시 성으로 돌아오고 싶다면 좌측 하단 성 UI를 클릭하면 된다.

# 삼국지 속 무장을 한눈에 본다

삼국지 판권(IP) 작품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삼국지 역사 속 인물들을 재구현한 것이다. 이 게임 역시 다양한 삼국지 시대 인물들을 볼 수 있다.

마을 화면 UI 하단 좌측 ‘무장’ 아이콘을 누르면 자신이 보유한 무장이나 등용 가능한 무장, 인연 정보가 보인다. 각 무장은 각기 다른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며 스킬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활용이 필요하다.

무장은 기본적인 전투력 외에 속성과 스킬이 있는데 속성은 통솔, 정치, 지능, 무력으로 나뉜다. 스킬은 무장 단계에 따라 최대 4개 스킬 획득이 가능하다. 각 무장 조각을 통해 단계를 돌파할 수 있으며 등용문이나 군단 상점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무장 정보 화면에서는 열전 아이콘이 있는데 이를 통해 실제 역사 속 해당 인물이 어떤 활약을 했는지 보여준다.

인연 시스템은 자신이 보유한 무장에 따라 추가되는 효과를 뜻한다. 예를 들어 조조, 유비, 손권을 모두 보유 시 ‘삼분천하’ 인연이 추가된다. 삼분천하는 충정 부대 기본 병력 숫자를 올려주는 효과로 무장 등급에 따라 그 효과가 증가한다.

# 세력의 기초는 건설

무장 외에 건설도 중요한 콘텐츠다. 성 내부는 왕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건설이 가능하다. 왕도의 레벨에 따라 건물 최대 레벨이 증가하며 특정 왕도 레벨에 도달해야 건설 가능한 건물도 있다.

보병, 기병, 궁병 막사에서 병력을 모집하고 농지에서 군량 생산량과 저장량을 늘리는 식이다. 또 외교부는 집결 병사와 지원병 한도가 증가하며 의국에선 부상병 수용 인원을 늘릴 수 있다.

각 건물 레벨을 올리기 위해선 목재와 군량이 필요하고 특정 조건이 별도로 요구되는 경우도 있다. 건물 클릭 후 ‘승급’을 누르면 다음 레벨 건물 해제 조건이 보인다. 레벨업에는 일정 시간이 필요로 한다,

만약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군단에 가입해 활동할 수도 있다. 화면 하단 ‘군단’ UI에서 목록을 확인해 가입하면 된다. 특정 조건을 제한해 둔 군단도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이외 게임 내 콘텐츠는 화면 우측 하단 ‘가이드’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