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5일 역대 최고 성능을 구현하는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컴퓨터 주변 기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오디세이 G9은 49형 크기에 듀얼 QHD(5120x1440) 해상도를 지원해 27형 QHD 모니터 두 대를 나란히 놓은 듯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준다.

이 제품은 △32:9 슈퍼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 △1000R 곡률의 커브드 광시야각 패널 △색재현력이 뛰어난 QLED 디스플레이 △최대 1000니트(nit) 밝기 △240㎐ 고주사율 △G2G 기준 1㎳ 빠른 응답속도 △고화질 게임 플레이 중 화면 끊김 현상을 줄여주는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게임 장르에 따라 명암비와 색상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게임 모드' 등을 지원한다.

G2G(Grey to Grey)는 응답속도를 측정하는 기준 중 하나다. 밝은 회색에서 어두운 회색으로 넘어가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을 뜻한다.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한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에 대해 HDR10+ 로고 인증을 모니터 제품 중 최초로 받았다. 영상전자표준위원회(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로부터 하이엔드급 HDR 품질과 성능을 보장하는 'VESA Certified DisplayHDR™ 1000' 인증도 획득했다.

글로벌 규격 인증 기관인 독일의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눈이 편안한 디스플레이임을 검증받아 '아이 컴포트(Eye Comfort)' 인증도 받았다.

이 밖에 전면이 블랙 슬림 베젤로 되어 있어 몰입감을 높인다. 후면은 고광택 화이트 소재와 52개 색상을 표현하는 '인피니티 코어 라이팅(Infinity Core Lighting)'을 적용했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190만원이며 25일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9월 30일까지 오디세이 G9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JBL 퀀텀 듀오' 스피커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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