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동화풍 풀3D 그래픽 MMORPG…육성 등 다채로운 콘텐츠 보유

T3엔터테인먼트(대표 김기영)는 지난 18일부터 ‘루나 모바일’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실시하고 있다. 이 작품은 ‘루나 온라인’의 판권(IP)을 활용한 오픈월드형 MMORP다. 동화풀의 풀3D 그래픽을 바탕으로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 코스튬, 방대한 월드 맵과 던전, 다채로운 퀘스트, 펫 등 여러 즐길거리를 갖췄다.

‘루나 모바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엇보다 동화적 느낌을 물씬 풍기는 그래픽이라 할 수 있다. 캐릭터들의 외형은 물론 몬스터, 지형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이 같은 느낌을 잘 받을 수 있다. 이는 다수의 게임들이 지원하는 실사형 그래픽과는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하며 작품에 몰입감을 높이는 요소다.

부드러운 그래픽으로 인해 자칫 전투 부문의 재미가 덜 할지 우려되기도 했으나 해당 부문 역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기본적인 공격은 물론 스킬 부문에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것. 특히 이번 CBT 버전에서는 총 6개의 캐릭터가 지원되는데 각 캐릭터마다 차별화된 전투 스킬 및 스타일 등을 보여줘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스토리 전개 중 다양한 컷씬 등이 연출돼 자연스럽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다.

캐릭터 육성의 재미 역시 합격점 수준이다. 기본적으로 전투 등을 통해 레벨업을 시키고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 수 있다. 또 장비 착용 및 강화, 스킬 등을 통해 육성하는 것이 가능한 것. 특히 스킬을 어떻게 강화하느냐에 따라 같은 캐릭터라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전투를 펼치게 된다.

다채로운 콘텐츠 역시 이 작품의 매력 요소다. 유저는 작품에서 채집, 채광, 낚시 등으로 다양한 재료 아이템을 모을 수 있다. 또 요일던전, 경험치던전, 무한의탑, 자원던전 등 다채로운 전투 콘텐츠가 존재해 다른 유저와 함께 즐기거나 혼자서 플레이 할 수 있다.

여기에 세트, 얼굴, 가면, 안경, 헤어, 날개 등 10가지 부위로 구성된 코스튬이 존재해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캐릭터를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이 같은 꾸미기는 동화풍의 풀3D 그래픽과 시너지를 일으키며 더욱 큰 재미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미니형, 마법형, 대형 등 100여마리 이상의 귀여운 펫 등이 존재해 플레이에 또 다른 활기를 더한다. 각 펫을 수집하고 성장시켜 도감에 등록하게 되면 캐릭터의 능력치 향상도 이뤄진다.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UI 및 시스템 등도 훌륭하다. 간편한 조작을 비롯해 손쉽게 빠른 파티 구성 등을 맺을 수 있는 것. 또한 길드에 가입해 보스 레이드, 공성전, 농장 가꾸기 등의 콘텐츠를 협동해 즐길 수도 있다. 채팅에서도 감정표현 이모티콘이나 행동 표현 등이 지원돼 다른 유저와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다. 더욱이 현재 이 작품이 CBT 단계로서 향후 정식 출시에는 보다 개선된 완성도를 보일 것을 감안하면 더욱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 회사는 25일까지 작품 CBT를 실시한다. 앞서 CBT를 신청하지 않은 유저들도 구글 플레이 및 원스토어에서 작품을 즐겨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50레벨을 달성하고 설문 작성을 한 유저에게는 회 쿠폰(3만원)도 지급된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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