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오리진 격차 없는 운영이 목표”
“라스트오리진 격차 없는 운영이 목표”
  • 강인석 기자
  • 승인 2020.05.19 13:1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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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서비스 맡은 황정원 PiG PM 인터뷰
왼쪽 부터 황정원 PiG PM, 권우철 PM
왼쪽 부터 PiG 황정원 PM, 권우철 PM

“’라스트 오리진’의 글로벌 서비스와 관련해 국가간 차이가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입니다. 한국과 일본 유저들 모두 서비스 격차를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을 운영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9일 황정원 피그(PiG) PM은 ‘라스트 오리진’ 일본 운영 계획과 관련해 이 같이 설명했다. 이 작품은 철충에 의해 인류가 전멸한 세계를 배경으로 한 RPG다. 턴제 기반의 전략적 전투와 개성 있는 캐릭터 일러스트, 스토리 등을 갖췄다.

이 작품은 지난해 국내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6위를 달성했다. 또 원스토어에서는 주요 업데이트마다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라인게임즈의 자회사인 PiG에서 이 작품의 글로벌 출시를 맡기로 해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이 작품은 이날 일본 구글 플레이를 통해 출시됐다. 당초 이 작품의 일본 론칭은 지난해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현지화 등 서비스 전반을 살피는 일정으로 인해 서비스가 지연됐다. 황 PM은 "이 작품은 출시 초반 국내에서 서버 이슈 등이 있었지만 이를 토대로 한국보다 시장이 큰 일본에서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생각보다 작품 출시가 지연됐다는 것.

이 작품의 iOS 버전은 검수 부문 문제로 출시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DMM 스토어에선 최근 국내버전에도 업데이트 된 2.0 업데이트를 적용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마켓인 DMM은 짧으면 2개월 길면 3개월 정도 내에 출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일본 버전과 국내 버전 모두 콘텐츠 부문에선 차이가 없다. 앞서 비공개 테스트(CBT) 당시 한국 버전과 일본 버전의 제조확률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는데 해당 부문은 단순 표기 오류로 알려졌다. 일본 출시 버전의 볼륨은 국내 론칭 당시보다 캐릭터가 조금 더 많다. 그러나 챕터나 이벤트 등을 국내 초기버전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는 것. 앞서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버전과 같은 이벤트 및 콘텐츠 업데이트 순서를 따를 예정이다.

다만 상품구성에선 다소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판매 되지만 현지 법령에 의해 일본에서 판매되지 않는 상품 등이 존재한다는 것. 예를 들어 상품의 판매 단위가 한국에서는 50, 100개라면 일본에서는 30,60,90 등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개당 단가는 동일하다. 또 국내 버전에서는 특정 조합을 획득했을 때 보상이 주어졌지만 일본 버전에서는 해당 시스템(컴플리트 가차)을 지원할 수 없어 개별 캐릭터를 수집할 때마다 보상이 지급된다.

PiG는 이 작품의 일본 서비스와 관련해 굿즈 상품을 활용한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굿즈와 관련해선 현지 업체들이 먼저 관심을 가지고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해당업체와 굿즈가 제작되고 있다. 현재 계약된 수량 및 종류의 굿즈만 만들어지고 있는데 성과가 좋다면 보다 다양한 상품 등도 나올 예정이다.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관련해선 우려가 없다는 것이 피그의 입장이다. 국내에서 1년여간 서비스간 지속돼 누적된 콘텐츠와 이벤트 등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콘텐츠 부문에서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부담감은 나타내지 않았다. 

다만 황 PM은 “한국버전과 일본 버전간에 1년여간의 격차가 있는데 해당 격차를 유지하며 업데이트를 실시하면 현지 유저들이 신선하지 않은 콘텐츠만 즐기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한국버전을 빠르게 따라가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는 것. 그렇게 될 경우 해외 유저들은 오히려 콘텐츠 업데이트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느낄 것 같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 회사는 작품 일본 인기에 대해 긍정적 성과를 예상했다. 앞서 비공개 테스트(CBT) 당시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부문들로는 일러스트, 음성(성우), 스토리, 콘텐츠 등 게임에 관한 부문이 모두 호평을 얻었다. 번역 품질 및 가독성 등이 지적되기도 했으나 이 회사는 작품 론칭 전 이미 수정 작업을 가졌다. 이를 통해 긍정적인 성과가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향후 다른 지역들에 대한 서비스 계획에 대해선 한국과 일본, 중국을 제외한 대상으로 빌드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해당 빌드에서는 중국어(간체, 번체), 영어 등이 지원된다. 이 회사는 동일 장르가 인기를 끈 대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했으며 현지 지역 반응에 따라 언어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글로벌 전체 지역 중 일본에서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일본 지역의 인기를 안정화 시켜놓은 다음 다른 지역에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글로벌 지역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번역 작업은 이미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이 회사는 이 작품과 아직 공개하지 않은 빅타이틀, 캐주얼 장르 등 다양한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캐주얼 작품 등은 5~6개 가량이 론칭됐으며 지난해와 올해를 합쳐 총 10개 작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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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이다 2020-05-19 23:33:18
오모시로이~코노 게이므
황상 아리가또~~^^

김정웅 2020-05-19 18:27:05
1년간의 격차로 신선하지 않은 콘텐츠만 즐기겠지만...

일본인들 입장에서는 어차피 전부 다 신콘텐츠 아닐까요?

제가 이 시장에 무지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은데...

ㅇㅇ 2020-05-19 13:46:24
인석쿤... 행복회로 그만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