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3월에 몰리며 성과 온전히 반영 안돼…해외 매출 비중 71%

넷마블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신작 성과 등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13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9.8% 감소한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6% 오른 5329억원, 당기순이익은 35.9% 증가한 575억원을 거뒀다.

이 회사는 실적과 관련해 1분기 출시작이 주로 3월에 집중됐으며, 이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비중은 71%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70대 비중을 유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33%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한국은 29%, 일본 12%, 유럽 10%, 동남아시아 9%, 기타 7% 등으로 나타났다.

장르별 비중으로는 RPG가 3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캐주얼(27%), MMORPG(25%), 기타(11%) 등이다. 작품별로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가 14%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12%, ‘리니지2 레볼루션’ 11%,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8%, ‘쿠키잼’ 5% 등으로 나타났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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