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협 ‘ICD-11 게임이용 장애 질병 분류의 경제적 효과 분석’ 연구 결과 발표

한국인터넷기업협회(대표 한성숙)는 지난 11일 ‘ICD-11 게임이용 장애 질병 분류의 경제적 효과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게임 산업은 게임이용 장애 질병 분류로 인해 연평균 2조 80억 원에서 3조 5205억 원의 매출 감소가 일어날 수 있다. 게임 제작 산업 위축에 따른 불필요한 수입액이 연간 약 8648억 원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최소 49억 9500만 원의 의료예산과 치유부담금과 같은 추가 사회적 비용이 7000억 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게임 산업의 생산계수는 1.40으로 부동산, 공공행정, 국방, 사회보장 및 교육 서비스업과 유사하다. 게임 산업이 질병 분류로 인해 28%의 매출 감소가 일어난다고 가정하였을 때 연간 5조 2526억 원의 총생산 감소 효과가 예상된다. 고용 창출 측면에서 약 3만 4007명이 고용 기회를 잃는 것으로 분석되며 게임 산업의 위축은 청년 실업 문제를 가중할 것으로 우려됐다.

협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에서 이번 연구 결과의 발표회 및 정부·학계·산업계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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