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 콘텐츠 호실적이 실적 견인…게임 매출은 968억원

카카오가 커머스를 비롯한 신사업 및 콘텐츠 부문 성과에 힘입어 올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는 보합세를 보이며 96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7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86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88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커머스를 포함한 톡비즈와 카카오페이 등 신사업, 콘텐츠 부문의 호실적이 이끌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4266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968억원을 기록했다.

유료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970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거래액 확대에 따른 가파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픽코마’가 매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유료 콘텐츠 부문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뮤직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507억원을 달성했다. 판권(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81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7802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종속회사 편입으로 인한 인원 증가가 영향을 줬다. 영업이익률은 10.2%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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