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6일 컨소시엄 형태로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각 관련 사업의향서를 성남시에 제출했다. 해당 부지는 2만 5797.9㎡로 감정평가액 8094억 원이다. 현재 임시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판교 R&D센터 사옥은 수용 인원이 약 3000명 정도다. 엔씨소프트 임직원 4000여 명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 상황이다. 판교 외 알파리움타워 등 세 건물에 나뉘어 근무 중이다.

성남시는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세 차례에 걸쳐 공매했으나 응찰자가 없어 유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6월 5일까지 엔씨의 기업 현황, 사업계획 등을 평가한 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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