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파일] ‘오버워치’ 비매너 유저 제재 1만 명 돌파 … ”대형카페 등은 나두고 왜 우리만…”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발매 무기한 연기…왜
플레이스테이션(PS)4 플랫폼의 기대작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발매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미국·유럽 등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유통 측면에서의 지연 가능성이 커진 게 이 같은 결정의 배경이 됐다는 것.
이 작품의 개발업체인 너티독은 최근 SNS를 통해 이 같은 일정 연기 소식을 전했다. 이 작품은 당초 지난 2월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내달 29일로 한 차례 일정을 미룬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발매 일정의 변경은 개발 완성도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되면서 전 세계 동시 발매하기 위한 물류 유통 과정에서의 차질이 예상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입장이다.
이 작품은 전 세계 누적 판매량 2000만장 이상을 달성한 ’라스트 오브 어스‘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아왔다. 때문에 이번 발매 연기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으나, 또 한편으론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새삼 되새기게 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오버워치’ 비매너 유저 제재 1만 명 돌파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온라인 하이퍼 FPS 게임 ‘오버워치’에서 비매너로 인해 제재된 유저 숫자가 1만 명을 돌파했다. 비인가 프로그램(핵) 사용으로 제재된 이용자는 876명에 이른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비매너 사용자 계정은 총 1만 813개다. 모두 욕설 및 게임 불참 등 고의적 아군 방해를 이유로 제재된 유저다. 유저들은 FPS 장르에 불거지고 있는 핵 사용자 제재와 함께 이러한 비매너 유저도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패작(고의적 패배 유도) 유저들에 대한 강도 높은 대처를 요구했다.
블리자드 측에서 명시한 공지에 따르면 일정 시간 대화를 할 수 없는 침묵 제재가 1차 적용된다. 이후 일정 기간 게임에 접속할 수 없는 일시 정지 제재가 2차로 시행된다. 이 제재는 누적될수록 기간이 증가하며 일정 횟수 누적될 경우 영구 정지 조치가 이뤄진다.
”대형카페 등은 나두고 왜 우리만…”
최근 제도권에서 PC방을 대상으로 영업중단 권고, 영업제한 행정명령 등 단속 강화에 나섰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것인데 PC방 업주들의 불만이 큰 상황이다.
모 PC방 업주는 “영화관이나 대형카페 같은 기업형 시설은 건드리지 않으면서 서민들이 운영하는 PC방 등에는 강하게 단속을 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또 “강제로 문을 닫아야 되는 거냐”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손님도 떨어졌는데 제대로 된 지원 없이 단속만 강화한다” 등등 불만이 속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시장에서 PC방은 e스포츠와 함께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곳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더게임스 온라인뉴스팀 tgo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