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4' 반등 4위 탈환...신작 'AFK 아레나' 8위로 순위권 진입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2월 셋쨋주 온라인게임 순위는 앞서 보인 등락 분위기가 계속되는 한주였다. 탄력을 받은 작품들의 오름세는 이어졌고 한번 힘이 빠진 작품들의 낙폭은 더욱 커졌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 PC방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한 주간(2월10일~2월16일) 점유율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한 46.14%로 강세를 이어갔다. e스포츠 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과 맞물려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위권에서는 ‘피파온라인4’가 3위로 순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했으나 4위 ‘오버워치’와의 점유율 격차가 소수점 0.1%의 미묘한 수준으로 팽팽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의 오름세가 계속되면서 전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한 18위까지 올라섰다.

중위권에서는 전반적으로 미묘한 순위 변동이 나타났다. ‘블레이드&소울’이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21위를 기록했으며 ‘검은사막’이 3계단 하락한 24위로 떨어졌다.

하위권에서는 앞서 순위권 진입에 성공한 ‘뮤’가 전주 대비 4계단 오른 43위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12계단 떨어진 50위로 약세를 거듭했다.

 

'AFK 아레나'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선두권의 자리배치는 그대로였다. 그러나 이후의 경쟁 양상은 새롭게 이름을 올린 작품들로 변동이 나타나는 한주였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2M’과 ‘리니지M’의 1,2위를 비롯해 ‘라이즈 오브 킹덤즈’의 3위까지 최상위권 순위가 변동 없는 고착화 현상이 나타났다. 이 가운데 ‘V4’가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4위로 순위 탈환에 성공했다.

원스토어와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의 중국산 게임 지원으로 지적을 받은 ‘기적의 검’이 5위로 밀려나게 됐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탄력을 받으며 전주 대비 3계단 상승한 6위를 차지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7위로 순위를 유지했다. 반면 릴리스게임즈의 신작 ‘AFK 아레나’가 8위로 순위권 진입에 성공하는 등 새로운 바람이 불기도 했다.

‘명일방주’는 이 같은 신작 등장의 여파에 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3계단 떨어진 9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111%의 ‘랜덤 다이스’가 돌연 10위를 차지하는 등 모처럼 차림표 변동이 나타나는 한주였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라이즈 오브 킹덤즈’가 1위에 올라섰다. ‘리니지2M’이 다시 한주만에 2위로 밀려났고 ‘피파온라인4M’도 한 계단 하락한 3위로 떨어졌다.

원스토어에서는 ‘피파온라인4M’의 선두 점령이 계속됐다. 앞서 강세를 보인 ‘윈조이 포커’의 2위를 그대로 지켜내며 변동 없는 한주를 보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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