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실적발표 여파 혼조 양상...넷마블 뒷심 발휘하며 오름세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 우려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증시가 회복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온전히 오름세를 이어가며 680선에 안착하는 한주였다.

게임주는 실적 발표가 잇따르면서 혼조 양상을 보인 한주였다. 적자 지속 및 실적 공백 추세를 보인 사례가 적지 않아 전반적으로 힘이 빠지게 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넷마블 주가가 실적발표 이후 강세를 보이는 등 막판 반등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0포인트(0.19%) 상승한 688.91포인트에 마쳤다. 지난 10일부터 한주 내내 강세를 기록, 전주 대비 약 16포인트 올랐다.

이날 게임주는 12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22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와이디온라인과 파티게임즈주가는 거래가 정지돼 변동 없이 마쳤다.

넷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89%(360원) 상승한 77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약세 전환했으나 하루 만에 비교적 큰 폭의 반등을 기록했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43%(1만 400원) 하락한 18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전주 대비로는 9000월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3포인트(0.48%) 상승한 2243.59포인트에 마쳤다. 전주 대비로는 약 32포인트 올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45%(2만 8000원) 오른 65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힘이 빠지는 듯 했으나 막판 반등하며 회복세로 마쳤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60%(4300원) 상승한 9만 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막판 강세로 전주 대비 4200원 올랐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1%(800원) 하락한 7만 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7일부터 6거래일 간 약세를 기록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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